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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칠장사 괘불도(1710)

한자표기 大靈山會掛佛幀
지정명칭 칠장사 삼불회괘불탱
제작시기 1710
중수시기 2002
수량 1
규격 634.0×452.2
재질 비단
관련유물 괘불함(1710) 1점, 괘불지주(1725) 6점, 괘불대(조선후기) 4점
소재지역 경기 안성시
안성 칠장사 괘불도는 세로 634.0㎝, 가로 452.2㎝의 바탕에 석가모니불, 노사나불, 아미타불, 세 부처님의 설법 모임 장면을 그린 군도 형식의 야외 의식용 대형 불화이다. 화면 테두리 2곳에 제작 시기, 제작 목적, 봉안 장소, 시주와 제작에 참여한 인물 등을 기록한 화기를 남겼다. 강희 49년 경인(1710) 5월이라고 기록한 뒤, 왕실의 장수를 축원하고 연화질을 기록하였다. 연화질에 대화사, 지전, 증명, 공양주, 별좌, 도감 등 제작과 의식에 직접 참여한 스님 12명을 기록하였다. 감독은 현일(玄一) 스님이 맡았고, 제작은 대화사 승장(勝藏), 인혜(印惠), 경상(敬尙), 현책(玄冊), 영안(玲眼), 화승 5명이 담당하였다. 오른쪽 가장자리에 별도로 탄명(坦明) 스님이 어머니를 위해 대영산회 괘불탱 1점, 미타회탱 1점, 현왕탱 1점을 단독 시주하여 조성하고 칠장사에 두었다고 기록하여, 제작 목적과 시주자를 분명히 밝혔다. 탄명은 화기에 기록된 불화 외에도 1706년 제작된 목조지장삼존상, 1718년 제작된 관음보살좌상 등 칠장사의 여러 불사(佛事)에 시주자로 등장하고 입적 후 세워진 승탑이 칠장사에 전해지고 있어, 영향력 있던 선사(禪師)로 추정된다. 석가모니불의 영산회를 부각하여 그리고, 상단에 노사나불, 아미타불의 설법회 장면을 배치한 구도이다. 각 법회 사이에는 구름, 보탑, 보배 나무 등을 그려 넣어 구획을 나누고, 공간감을 주었다. 영산회에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설법을 듣기 위해 모여든 보살, 제자, 나한, 사천왕, 제석천, 범천 등의 군중이 표현되었다. 석가모니불 바로 아래에는 스님 모습의 청문자가 그려졌다. 석가모니불은 오른쪽 어깨를 살짝 덮은 변형된 편단우견 형식의 법의를 걸치고 연화대좌 위에 앉아,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향한 채 배 앞에 두고 오른손은 아래로 향하게 내린 항마촉지인을 취하였다. 괘불도와 관련된 유물로 괘불함 1점, 괘불지주 6점, 괘불대 4점이 남아 있다. 괘불함은 길이 511.0㎝, 높이 37.5㎝의 목제 상자형 궤이고, 괘불지주는 높이 98.0㎝~163.0㎝의 비석 모양으로 대웅전 앞에 세워져 있다. 괘불대는 끝 부분을 연봉오리 모양으로 깎은 길이 908.0㎝~964.0㎝의 목제 사각 기둥이다. 괘불함과 지주에 제작 기록을 새겨놓아, 1710년 5월 괘불도와 함께 탄명 스님에 의해 궤가 제작되었고, 1725년 탄명, 성란(省蘭), 수만(壽萬) 스님이 시주하여 괘불도의 대석(臺石)과 탱죽(幀竹)을 조성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석은 괘불지주, 탱죽은 괘불대로 추정되지만, 현재 남아 있는 괘불대가 1725년에 제작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참고문헌 『동산문화재 지정보고서(96~97 지정편)』, 문화재관리국, 1998. 『괘불조사보고서』Ⅱ, 국립문화재연구소, 2000. 송천, 이종수, 허상호, 김정민(2011), 『한국의 불화 화기집』, 도서출판 성보문화재연구원. 『대형불화 정밀조사 보고서』36 보물 제1256호 칠장사 삼불회 괘불탱, 문화재청, (사)성보문화재연구원, 2021.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 포털〉 문화유산 검색, ‘보물 칠장사 삼불회 괘불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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