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자표기 | 掛佛 |
|---|---|
| 지정명칭 | 적천사 괘불탱 및 지주 |
| 제작시기 | 1695 |
| 수량 | 1 |
| 규격 | 1,247.0×527.5 |
| 재질 | 삼베 |
| 관련유물 | 괘불지주(1701) 4점 |
| 소재지역 | 경북 청도군 |
청도 적천사 괘불도는 세로 1,247.0㎝, 가로 527.5㎝의 바탕에 연꽃가지를 들고 설법하는 부처님을 그린 독존도 형식의 야외 의식용 대형 불화이다.
하단 중앙의 붉은색 직사각형 안에 제작 시기, 제작 목적, 시주와 제작에 참여한 인물 등을 기록한 화기를 남겼다. 강희 34년 을해(1695) 4월 청도 적천사에 봉안을 마치고 불화를 그릴 때 여러 가지를 시주한 이름은 뒤에 기록한다고 적은 뒤, 시주 항목과 시주자 이름을 열거하였다. 시주 항목은 바탕, 채색, 후배, 둥근 거울, 공양, 보시, 낙영 등 다양하다. 시주에 참여한 사람은 바탕을 혼자 시주한 정종민을 비롯하여 100명 이상이다. 제작과 의식에 직접 역할을 담당한 인물을 기록하는 연화질에는 증명, 지전, 화원, 내왕, 공양주, 별좌, 화주 등 스님 15명을 기록하였다. 감독은 극근(克勤) 스님이 맡았고, 제작은 상린(尙璘), 해웅(海雄), 지영(智英), 성종(聖宗), 상명(尙明) 화승 5명이 담당하였다. 괘불 인권 겸 수륙 화주 간선도인으로 기록된 신환(信還) 스님이 괘불도 제작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끝에 낙성 수륙재 대시주질이라고 별도로 적고, 영산미(靈山米), 정재미(淨齋米), 수륙(水陸) 등에 시주한 7명을 기록하여 이 괘불도가 수륙재 개최를 맞아 조성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수륙재는 물과 육지에서 헤매는 외로운 영혼과 아귀(餓鬼)를 위로하기 위하여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불교 의식이다.
좁고 긴 화면에 보살의 모습으로 연꽃을 들고 설법하는 부처님만 그린 단순한 구성이다. 부처님은 머리에 다섯 부처가 봉안된 보관을 쓰고, 뒤에는 원형의 머리 광배를 나타내었다. 흰 치마에 붉은색 가사, 녹색 복견의(覆肩衣)를 갖춰 입고, 가슴과 팔목에는 구슬을 꿰어 만든 장신구를 착용하여 장엄한 모습이다. 붉은색과 녹색 등 여러 가지 색이 채색된 화려한 부처님과 은은한 황토색 배경은 확연한 대비 효과를 준다.
괘불도와 관련된 유물로 괘불을 마당에 내걸 때 사용하는 괘불지주가 대웅전 앞에 4점 남아 있다. 괘불지주에는 강희 40년 임오(1701) 3월, 편수(片手) 경순(敬順) 거사가 만들었다고 새겨져 있다.
참고문헌
『전국 사찰소장 불화 조사보고』 제5집 동화사 본말사 불화조사 보고서, 문화재청, (사)성보문화재연구원, 2001.
『괘불조사보고서』Ⅲ, 국립문화재연구소, 2004.
송천, 이종수, 허상호, 김정민(2011), 『한국의 불화 화기집』, 도서출판 성보문화재연구원.
『보물 고려불화·괘불도』, 문화재청, 2020.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 포털〉 문화유산 검색, ‘보물 적천사 괘불탱 및 지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