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정명칭 | 홍천 수타사 괘불 |
|---|---|
| 제작시기 | 1690년 이전 |
| 수량 | 1 |
| 규격 | 640.0×422.0 |
| 재질 | 종이 |
| 소재지역 | 강원 홍천군 |
홍천 수타사 괘불도는 세로 640.0㎝, 가로 422.0㎝의 바탕에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석가모니불의 설법 모임 장면을 그린 삼존도 형식의 야외 의식용 대형 불화이다.
괘불도에 조성 당시 상황을 기록한 화기(畵記)가 남아 있지 않지만, 뒷면에 붙은 세로 118.0㎝, 가로 87.5㎝의 한지에 먹으로 쓴 기록이 있다. 이 기록은 강희 29년 경오년, 즉 1690년 4월 15일 절에서 의식 집행을 담당한 병법 승려(秉法沙門)가 술을 마시고 고기를 먹는 등의 행위를 경계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잘 보이는 곳에 붙여 여러 사람에게 널리 알리는 방(榜) 형식의 글이다. 괘불도를 보존처리하면서 뒷면의 배접지를 제거하는 과정에 발견되어, 조성 당시 붙여 넣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적어도 1690년에는 괘불도가 조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1매의 종이를 이어 붙여 만든 바탕에 필선이 확연히 드러날 정도로 맑게 채색하였다. 중앙의 법신 비로자나불을 중심으로 왼쪽에 응신 노사나불, 오른쪽에 화신 석가모니불을 배치한 삼신불(三身佛) 구성이다. 비로자나불을 노사나불과 석가모니불보다 뒤로 물러나게 배치하여 공간감을 주었다. 비로자나불은 양어깨를 가린 변형된 편단우견 형식의 법의를 걸치고, 앞으로 두 손을 모아 쥔 지권인을 취하였다. 머리는 나발을 윤곽선으로 묘사하고, 중앙계주를 표현하였다. 노사나불은 보관과 장신구로 장엄하고 두 손을 가슴까지 들어 올려 설법하는 손 모양인 설법인을 취하였고, 석가모니불은 오른 어깨를 드러낸 편단우견 형식의 법의를 걸치고 악마를 물리친 것을 상징하는 항마촉지인을 취하였다. 세 부처님 모두 광배(光背)는 표현하지 않았다.
참고문헌
김창균(2009), 「수타사 삼신불괘불도 초본 연구」, 『문화재』 Vol 42, No. 04,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 포털〉 문화유산 검색, ‘강원도 유형문화재 홍천 수타사 괘불’.
수타사, 〈수타사 홈페이지〉 성보문화재, ‘괘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