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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봉선사 연꽃축제

남양주 봉선사 연꽃축제는 수도권에서 연꽃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불교문화축제이다. 매년 여름 봉선사 연지(蓮池)와 바로 옆 승과평(僧科坪)[1]조선시대 스님들의 과거(科擧)인 승과를 치르던 곳. 터 일대에서 진행한다. 연꽃을 테마로 음악 감상과 문화예술 체험이 함께하는 축제이다.
〈그림 1〉 봉선사 연꽃단지(봉선사)
한여름 연꽃밭에서 진행되는 축제 봉선사는 수도권 최대 연지를 갖고 있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연지는 예전에 논이었던 곳을 연못으로 조성한 것으로 봉선사에서는 ‘연꽃밭’이라고 부른다. 봉선사는 이 연꽃밭을 중심으로 매년 7월말~8월 초 일주일 동안 ‘행복바라밀 연꽃축제’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02년[2]2023년 기준 21번째 축제가 열렸다. 처음 개회 당시 이틀 동안 열리던 축제는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기간이 점차 늘어나 2022년부터는 일주일에 걸쳐 진행되고 있다. 축제의 구성과 진행 절차 축제 첫날은 개막공연과 기념식이 중심이 된다. 기념식 식전행사로 봉선사 합창단, 불교무용단 등의 공연이 준비된다. 기념식에서는 주지스님의 봉행사, 내빈 축사 등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앞으로 일주일 동안 펼쳐질 행사의 원만한 진행을 기원한다. 축제 전체 기간 행사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회가 진행된다. 또한 지역대표 먹거리와 불교상품 등이 진열된다. 2023년 축제의 경우를 보면, 상설프로그램으로 염주 만들기, 페이스프린팅, 서예반 전시 및 가훈 쓰기, 전통등 터널 전시, 버스킹 등이 진행되고, 체험프로그램으로 불화반 전시 및 물고기 단청그림 판매가 이어졌다. 축제의 마지막 날 저녁에는 경내 특설무대에서 회향 기념법회와 산사음악회가 봉행되었다. 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스님를 비롯하여 봉선사 여러 대중스님, 신도회장과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하여 일주일간 진행된 축제를 회향하고 내년 연꽃축제를 기약했다. 법회에 이어진 산사음악회에서는 국악, 트로트, 걸그룹 댄스, 찬불가요 등 다채로운 초청 무대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불교 마하무용단과 봉선사 연꽃미소합창단, 상월비보이단의 공연까지 더하여 봉선사의 여름밤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봉선사 연꽃축제의 의의 봉선사 연꽃축제는 수도권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문화축제이다. 2002년부터 지속되어 온 봉선사 ‘행복바라민 연꽃축제’는 지자체가 아니라 사찰이 중심이 되고, 지역민이 참여하는 대중적 불교축제로서 문화포교의 역할이 크다. 사찰이 보전하는 생태자연을 일반대중에게 개방하는 한편, 평화와 존중이라는 불교 정신을 사부대중과 공유함으로써 소통과 화합을 구현하는 대중적인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림 2〉 제21회 봉선사 행복바라미 연꽃축제 기념식(2023)(봉선사)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조선시대 스님들의 과거(科擧)인 승과를 치르던 곳.
  • 주석 2 2023년 기준 21번째 축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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