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안동 보광사 목조관음보살좌상(문화재청,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매월 음력 24일에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신앙 대상으로 삼아 관음재일(觀音齋日)을 봉행한다. 관세음보살은 불교에서 구원을 요청하는 중생의 근기에 맞는 모습으로 나타나 대자비심을 베푸는 보살로 관자재보살(觀自在菩薩) 또는 관음보살(觀音菩薩)이라고도 부른다. 관세음보살은 고통에 허덕이는 중생이 일심으로 그 이름을 부르기만 하면 즉시 음성을 듣고 달려와 자비심으로 구제해준다고 알려져 있으며, 현세이익 신앙의 대표적인 경배 대상이다.
한국의 전통사찰에서는 ‘대웅전(大雄殿)’이라는 큰법당에 주불(主佛)로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을 두고, 관세음보살을 왼쪽에 협시보살로 둔다. 또는 관음보살상을 중심으로 하여 ‘관음전(觀音殿)’이라는 독립 전각을 조성하기도 한다.
관음재일에는 대체로 관음보살을 향해 공양을 올리는 의식과 함께 관련 경전을 독송(讀誦)하는 의식, 관음보살의 명호를 외는 정근(精勤) 등으로 구성된 기도법회(祈禱法會)를 설행한다. 관음기도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참회하고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님께 자비를 구하는 『관음예문(觀音禮文)』이나 관세음보살님의 자비심을 찬탄하는 『관세음보살보문품(觀世音菩薩普門品)』을 독송한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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