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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사물 의식절차

〈그림 1〉 해인사 새벽 사물타주 모습(해인사, 법보종찰 해인사)
도량석(道場釋)종송(鍾頌)에 이어 법당 밖 종루에서 사물(四物: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을 울린다. 범종(梵鍾)은 지옥중생의 제도를, 법고(法鼓)는 태생으로 태어나는 중생의 제도를, 목어(木魚)는 수중에서 태어나는 중생의 제도를, 운판(雲版)은 공중에 날아다니는 중생의 제도를 뜻한다. 사물을 모두 타주함으로써 모든 중생들을 제도한다는 기원을 담는다. 새벽예불 때에는 사물을 차례로 울린다.(*관련영상) 사물의 타주 순서는 사찰마다 달리하기도 한다. 양산 통도사(通度寺), 부산 범어사(梵魚寺), 영주 부석사(浮石寺), 하동 쌍계사(雙溪寺)의 경우 운판-목어-법고-범종 순서로 타주하며 합천 해인사(海印寺), 순천 송광사(松廣寺), 수원 봉녕사(奉寧寺), 대구 동화사(桐華寺)의 경우 법고-범종-목어-운판 순서로 타주한다. 구례 화엄사(華嚴寺)에서는 법고-목어-운판-범종 순서로 타주한다. 사물 타주 의식이 끝나면 법당 안에서 예불쇠가 울려 퍼지며 본격적인 예경 의식이 시작된다. 이와 관련하여 『석문의범(釋門儀範)』에서는 사물의 타주 순서와 횟수, 그 의미에 대하여 자세히 풀이하였다. 새벽 종송 의식이 끝난 후 법고를 3회에 걸쳐 작은 소리에서 점차 큰 소리로 치고[三通活打], 이어서 범종을 28번 친다. 이는 부처의 화신(化身)이 28가지 대인(大人)의 상호(相好)을 갖추었음을 표현한 것이다. 범종을 타주한 다음에는 운판과 목어를 각 삼종(三宗)으로 친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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