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새벽 종송 의식절차

〈그림 1〉 봉녕사 금고 타주 모습(봉녕사, 대한불교 조계종 봉녕사)
새벽 종송 의식은 중생의 깊은 잠을 깨우고 극락세계의 장엄을 알린다는 의미를 지닌다. 절차적인 측면에서 지옥 중생을 구제하는 데에 맞춰져 있는데, 종을 울려 일체 중생들이 미혹함에서 깨어나 바른 깨달음을 얻기를 발원한다. 의식 법구는 소종(小鐘) 또는 금고(金鼓)를 주로 활용하므로 ‘쇠(종)를 치면서 하는 소리’라고 한다. 이를 우리말로 표현하면 ‘쇳송’이고, 한자어로는 ‘종송(鍾頌)’이라 지칭한다. 한편 종송에서 ‘송(頌)’이란 게송을 의미한다. 형식적으로 운문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내용적으로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거나 경전의 핵심을 압축적으로 전달한다. 도량석이 이루어지는 동안 종송 의식을 집전하는 스님은 미리 법당 안에서 단정히 앉아 기다린다. 도량석 의식에서 목탁을 세 번 내려서 마치는 때에 맞추어, 종틀[1]종틀: 종, 북, 금고 등 법구를 거치한 나무틀.을 가볍게 울리며 종송 의식을 시작한다. 처음에 얕은 소리로부터 점점 크게 쇠를 울리고 게송을 읊으며 쇠를 친다. 새벽 종송 때에는 종송게(鍾頌偈), 파지옥진언(破地獄眞言) 등에 장엄염불(莊嚴念佛)을 곁들여 외운다. 소리의 호흡과 쇠를 치는 간격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며 종송 의식은 일반적으로 약 15분 동안 이루어진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종틀: 종, 북, 금고 등 법구를 거치한 나무틀.

관련기사

관련자료

  • 불교상용의례집
    도서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 | 서울: 조계종출판사 | 2016 상세정보
  • 예불이란 무엇인가
    도서 정각 | 서울: 운주사 | 2004 상세정보
  • 현대 한국의 승려 예불: 구조와 의미
    학술논문 김종명 | 불교학연구 | 14 | 서울: 불교학연구회 | 2006 상세정보
  • 한국 일상예불의 역사적 변용
    학술논문 김종명 | 불교학연구 | 18 | 서울: 불교학연구회 | 2007 상세정보
  • 現代 韓國佛敎 禮佛의 性格에 관한 硏究
    학위논문 송현주 | 국내박사학위논문 | 서울대학교 | 1999 상세정보
  • 더보기  +

지리정보

    • 내용
  • 위로
  • 불국토
    문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