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통도사의 우란분절

1. 통도사 소개 통도사(通度寺)는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영축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다. 통도사는 불보사찰(佛寶寺刹)로 법보종찰(法寶宗刹)인 합천 해인사, 승보사찰(僧寶寺刹)인 순천 송광사와 더불어 한국불교의 삼보사찰(三寶寺刹)로 꼽힌다. 대한불교조계종의 6대 총림 중 하나이다. 신라 선덕여왕 14년(646)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창건 당시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부처님의 진신사리(眞身舍利)가 금강계단(金剛戒壇)에 봉안되어 있어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았다. 통도(通度)라는 말은 통도사가 위치한 산의 모습이 부처님이 설법하시던 인도 영취산의 모습과 통하고, 스님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두 이 계단(戒壇)을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모든 진리를 회통(會通)하여 일체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이름지었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Sansa, Buddhist Mountain Monasteries in Korea)’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그림 1〉 통도사 대웅전, 금강계단(문화재청국가문화유산포털)
2. 통도사의 우란분절 통도사 우란분절은 음력 7월 15일을 회향일로 하고, 49일 전 입재 기도를 시작으로 7일마다 재를 올리는 칠칠재로 봉행된다. 입재에서 6재까지는 통상적으로 상단불공, 법문, 영단시식 순서로 진행된다. 회향일에는 대령(對靈), 관욕(灌浴), 상단불공, 회향법회 및 종정예하 법문, 백중시식, 봉송의식, 소전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통도사는 재를 올릴 때마다 대덕스님들을 초청해 법문을 듣고, 우란분절의 참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2023년 통도사 우란분절 일정은 다음과 같다. 입재 : 7월 13일(음. 5월 26일) 초재 : 7월 23일(음. 6월 6일) 2재 : 7월 30일(음. 6월 13일) 3재 : 8월 6일(음. 6월 20일) 4재 : 8월 13일(음. 6월 27일) 5재 : 8월 20일(음. 7월 5일) 6재 : 8월 27일(음. 7월 12일) 회향 : 8월 30일(음. 7월 15일) 3. 연극 〈목련존자〉 상연 통도사는 2021년, 우란분절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하는 우란분절 특별연극인 〈목련존자〉를 부산시 기장읍 가마골소극장에서 선보였다. 이 연극은 ‘인도 정부 기증 청동 부처님 통도사 봉안’을 기념하여 기획되었다. 한국과 인도의 국제문화교류의 일환으로 효(孝)’를 주제로 한 연극을 선보이며 우란분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연극의 원작은 극작가 박현철 작품으로, 극단 가마골의 김소희 감독이 각색과 연출을 맡았다. 월산프로젝트와 극단 씨몬이 제작하고 극단 가마골과 프로젝트그룹 배우다, 극단 차성 등 여러 극단 협력 아래 전개되었다. 또한 박정우·김미숙·이영아 등 많은 연극배우들이 출연해 열연했다. 공연작은 생전에 지은 악업으로 지옥에 떨어져 고통받고 있는 어머니를 구제한 ‘목련존자’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해학적 요소를 더해 관객들에게 우란분절의 의미를 쉽고 진하게 전달하였다.
〈그림 2〉 통도사 목련존자 연극 상연(법보신문, 주영미)
〈그림 2〉 통도사 목련존자 연극 상연(법보신문, 주영미)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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