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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봉선사 목련구모 벽화

봉선사 지장전 외벽에는 『불설대목련경(佛說大目蓮經)』에서 목련존자가 지옥에서 고통받는 어머니를 구하는 일련의 과정이 간단한 설명과 함께 벽화로 그려져 있다. 1. 한 옛날 왕사성에 부자가 살았으니 그의 이름은 부상이었고 청제부인과 아들 나복과 종들을 거느리며 항상 삼보에 공양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행복하게 살았다.
〈그림 1〉 봉선사 지장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2. 그러든 중 나복의 아버지는 명을 다하여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평소에 착한 일만 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따르므로 죽어서 극락세계로 태어났다.
〈그림 2〉 봉선사 지장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3. 나복이 말했다.“어머님, 아버님께서 살아계실 적에는 재물이 수없이 많더니 지금을 창고가 비으려고 합니다. 남은 돈으로 제가 외국으로 가서 장사를 해볼까 합니다.”
〈그림 3〉 봉선사 지장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4. 아들 나복이 집을 떠나면서 삼보에 공양하고 착한 일에 쓰라며 남겨준 돈으로 흥청망청 쓰면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그림 4〉 봉선사 지장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5. 아들 나복이 집으로 돌아왔을 때 어머니께서 “네가 없는 동안 이 어미는 너를 위하여 항상 부처님께 공양하며 착한 일에 힘썼다. 만약 내 말이 거짓이라면 나는 금방 중병이 들어서 이레안에 죽어서 아비지옥에 떨어질 것이다.”라고 하였다. 6. 어머니가 죽자 나복은 기사굴 산중에 가서 삭발을 하고 부처님께 귀의하며 대목건련이라는 불명을 받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목련아! 너의 어머니에 죄가 수미산과 같아서 깊고도 깊은 지옥으로 떨어졌느니라.”라고 하시었다.
〈그림 5〉 봉선사 지장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7. 그 길로 목련은 어머니를 찾아 온 지옥을 다 둘어보아도 어머니를 찾지 못하였다. 그러다 가장 큰 지옥문 앞에서 옥졸의 제지를 받았다. “스님의 법력이 아직 부족하오니 이 문을 열려면 부처님께 여쭤서 보시오.”라고 하였다.
〈그림 6〉 봉선사 지장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8. “세존이시여! 어찌하면 어머님을 저 무서운 지옥에서 구할 수 있나이까?”라고 물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목련아! 너는 나의 열두고리 석장을 짚고 내 가사를 입고 내 발우를 들고 지옥문 밖에서 석장을 세 번 흔들라. 그러면 옥문이 저절로 열리고 나의 석장 소리에 지옥의 모든 죄인이 잠시동안 고통에서 쉬게 되리라.”라고 하시었다.
〈그림 7〉 봉선사 지장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9. “사랑하는 내 아들 나복아! 영원히 너를 만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무슨 인연으로 오늘 이 지옥 문앞에서 너를 만나는구나.” 이때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길 “목련아! 내가 너의 어머니를 구원해 주리라. 만일 내가 너의 어머니를 구하지 못한다면 오랜 세월을 지옥에 들어가 그 죄보를 내가 대신 받으리라.”라고 하시었다.
〈그림 8〉 봉선사 지장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10. 목련존자의 지극한 효심은 어머님을 위하여 여러 보살님들을 청하여 대승경전을 읽는다던가 49등을 켜고 방생을 하며 7월 보름에는 우란분재를 올리며 어머님을 구하기 위한 목련존자의 끝없는 노력과 불심은 하늘과 땅을 감동케 하니 마침내 어머니를 지옥에서 구하고 부처님 앞에서 5백(계)를 받게 하여 극락정토에 태어나니 이 얼마나 부처님의 원력이 크다고 말로만 하리까!
〈그림 9〉 봉선사 지장전(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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