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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복의 출가와 수기

나복의 출가와 수기(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1. 변상도 해설 화면의 상반부에는 대좌에 앉은 부처님이 제자와 신장(神將)들에 둘러싸여 있고, 그 아래에는 삭발하는 장면과 부처님이 나복의 머리에 손을 얹어 수기(受記)를 주는 장면이다. 이것은 나복이 어머니 무덤에 불상을 만들어 놓고 삼년이 지나서 부처님이 계시는 기사굴산(耆闍崛山)에 들어가서 출가를 원하니, 부처님이 아난에게 삭발하게 하고, 손수 수기를 주며, 대목건련(大目犍連)이라고 이름을 바꾸며, 10대 제자 중 신통제일(神通第一)이라는 장면을 도해한 것이다.[1]박도화(1998), 「『불설대목련경』의 성립경위 재고와 판화의 도상」, 『미술사학』 12, 서울: 한국미술사교육학회, 35쪽. 2. 원문 至耆闍窟山中 見世尊 羅卜白佛言 世尊父母 今已亡歿 孝服將終 心願隨佛出家 有何功德 世尊喚言 善來羅卜 南閻浮提中 若捨一男一女 一奴一婢 隨佛出家 勝造八萬四千 浮圖寶塔 現世父母 福樂百年 七代先亡 當生淨土 何況自發菩提之心 卽遣阿難 剃除鬚髪 世尊摩頂授記 改名大目犍連 我有十大弟子中 神通最爲第一 3. 번역문 그 길로 영취산(기사굴산)에 이르러 세존을 뵙고 나복은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부모님이 이미 다 돌아가시고 상을 다 마쳤기에 바라옵건대 부처님께 출가하고자 하는데, 어떤 공덕이 있어야 하겠습니까?” 세존께서 불러일으키며 말씀하시기를, “잘 왔다. 나복아. 남염부제 가운데 만일 한 사람의 남자나 여자나, 남자 종이나 여자 종이 부처님께 출가하게 한다면 이는 팔만 사천의 부도 보탑을 짓는 것보다 뛰어난 일이며, 살아 계신 부모님께서는 백 년 복락을 누리실 것이며, 7대에 이르는 선망 조상께서 모두 정토에 왕생하게 되느니라. 하물며 너는 스스로 보리심을 내었으니 말해 무엇하겠느냐.” 하시고 바로 아난에게 일러 삭발하게 하시고, 세존께서는 나복의 정수리를 어루만지시며, 그대는 반드시 깨달음을 이뤄 부처가 되리라고 수기를 하셨다. 그리고 이름을 대목건련이라 바꿔주시고, “내 십대제자 가운데 신통력이 가장 뛰어난 제자다.”라고 하시었다.[2]건봉사 편(2021), 『건봉사 불설대목련경』, 고양: 인북스, 77쪽.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박도화(1998), 「『불설대목련경』의 성립경위 재고와 판화의 도상」, 『미술사학』 12, 서울: 한국미술사교육학회, 35쪽.
  • 주석 2 건봉사 편(2021), 『건봉사 불설대목련경』, 고양: 인북스, 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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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논문 박도화 | 미술사학 | 12 | 서울: 한국미술사교육학회 | 1998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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