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눈을 도려내다(좌: 화암사, 1484 / 우: 금산사, 1741)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1. 변상도 해설
세 번째 비유는 부모를 위해 자신의 눈을 도려내서 여래에게 바쳐도 부모의 깊은 은혜를 갚지 못한다는 내용이다. 여래는 비스듬히 좌향(左向)하여 사각형의 대좌에 앉아 설법인을 취하고 있고, 여래 위에는 장식이 늘어진 보개로 장엄되어 있다. 여래 앞의 인물이 한쪽 무릎을 세우고 꿇어 앉아 도려낸 눈을 여래에게 바치고 있는 모습이다.[1]박도화(2004), 「불설대보부모은중경 변상도의 도상형성과 과정」, 『미술사학보』23, 서울: 미술사학연구회, 119쪽.
〈그림 2〉 눈을 도려내다(좌: 화암사, 1484 / 우: 금산사, 1741)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2. 원문
假使有人 手執利刀 爲於爺孃 剜其眼睛 獻於如來 經百千劫 猶不能報 父母深恩
3. 번역문
가령 어떤 사람이 있어 손에 잘 드는 칼을 들고 부모를 위해 그 눈알을 도려내서 여래에게 바치기를 백 천 겁이 지나도록 할지라도 오히려 부모의 깊은 은혜는 갚을 수가 없다.[2]김기엽(2018), 「불설대보부보은중경」, 『고인쇄문화』 25, 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 131쪽.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박도화(2004), 「불설대보부모은중경 변상도의 도상형성과 과정」, 『미술사학보』23, 서울: 미술사학연구회, 119쪽.
- 주석 2 김기엽(2018), 「불설대보부보은중경」, 『고인쇄문화』 25, 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 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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