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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대목련경 변상도 소개

『목련경』에는 본문 중 18장면의 변상도가 삽입되어 있으며, 이들은 모두 본문의 내용을 그림으로 도해한 변상도의 성격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정교하지 않지만 거칠고 간략한 선묘로서 특징을 추출해내는 기법을 구사하여 경전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목련경』 판본 9종 가운데 변상도가 확인되는 판본은 소요산 연기사(逍遙山 烟起寺, 1536), 김제 흥복사(金堤 興福寺, 1584), 청도 수암사(淸道 水岩寺, 1654), 금강산 건봉사(金剛山 乾鳳寺, 1862)가 있으며, 건봉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동일한 도상을 복각한 것들로 18장면의 변상도가 삽도형식으로 들어가 있다. 건봉사본에는 총 2장면의 변상도가 첫 번째 장에 수록되어 있다. 목련이 천상에 올라가 부처님께 어머니의 행방을 물어보는 장면과 아비지옥 문앞에서 목련과 어머니가 상봉하여 손을 잡고 우는 장면이다. 안변 석왕사(安邊 釋王寺, 1546) 삼각산 지장암(三角山 地藏庵, 1922)에는 변상도가 없고, 구월산 흥율사(九月山 興栗寺, 1575), 문화 월정사(文化 月精寺, 1663)는 변상도 유무를 확인하지 못하였다. 『목련경』 언해본 1종이 서울대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으며, 1918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목련경』 변상도는 조선시대의 불경 변상도 중 매우 독특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굵고 모난 직선적인 각선의 구사로 표현 대상이 기하학적인 형태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옥에 떨어진 죄인들이 갖가지 고통을 받고 있는 여러 지옥장면들에서는 세부 장식이나 배경을 생략한 채 꼭 필요한 곳에 몇 가닥의 굵고 과감한 선을 써서 대상을 표현하고 있다. 이로 인해 화면에는 생동감과 힘이 넘치고, 거칠게 끊어내는 듯한 각법은 끔찍한 지옥의 상황을 묘사하는데 적절하다.[1]박도화(1998), 「『불설대목련경』의 성립경위 재고와 판화의 도상」, 『미술사학』 12, 서울: 한국미술사교육학회, 26-27, 41쪽.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박도화(1998), 「『불설대목련경』의 성립경위 재고와 판화의 도상」, 『미술사학』 12, 서울: 한국미술사교육학회, 26-27, 4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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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란분재와 목련전승의 문화사
    도서 사재동 편 | 대전: 중앙인문사 | 2000 상세정보
  • 『불설대목련경』의 성립경위 재고와 판화의 도상
    학술논문 박도화 | 미술사학 | 12 | 서울: 한국미술사교육학회 | 1998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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