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설우란분경(佛說盂蘭盆經)』
『불설우란분경(佛說盂蘭盆經)』은 목련존자가 아귀(餓鬼)지옥에서 고통 받는 어머니를 구제한 일화를 통해 효순한 마음으로 부모님과 조상의 은덕에 보답할 것을 설한다. 산스크리트어로 Ulambana Sūtra이다. 줄여서 『우란경(盂蘭經)』이라고 한다. 중국 서진(西晋)시대에 축법호(竺法護, ?-?)가 266년에서 313년 사이에 한역하였다.
우란분은 ‘거꾸로 매달림’이라는 뜻으로,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상이 거꾸로 매달린 듯한 고통에 처한 상황을 표현한 말이다.
오늘날 매년 음력 7월 15일마다 각 사찰에서 행하는 우란분절은 이 경전의 가르침에서 유래한 것이며, 우란분재(盂蘭盆齋)·백종(百種)·중원(中元), 또는 망혼일(亡魂日) 등으로 부른다.
또한 『현응음의(玄應音義)』에는, 우란분은 와전된 말이며, 그것의 바른말은 오람파나(烏藍婆拏)이고, 도현(倒懸)이라 번역한다고 전한다. 이 경전의 성립과정을 보면, 그 핵심은 인도에서 작성되고 중국인의 가필(加筆)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으로 완성된 것으로 보이며, 이 경의 원전은 전해지지 않는다.
이역본으로 한역자 미상의 『불설보은봉분경(佛說報恩奉盆經)』이 있다. 또한 『법원주림(法苑珠林)』 제62에서 언급한 『대분정토경(大盆淨土經)』도 이역으로 추정된다.[1]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설우란분경 해제”,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https://kabc.dongguk.edu
2. 『불설우란분경』 줄거리
목련존자가 신통력으로 천상천하를 살펴보다가 자신의 어머니가 생전에 지은 죄가 많아 아귀지옥(餓鬼地獄)에 태어나 음식을 먹지도 못하는 것을 보게 된다. 목련존자는 음식을 가지고 가서 어머니께 올렸으나, 그 음식은 어머니의 입에 들어가기도 전에 뜨거운 불길로 변해버린다. 목련존자는 이 모습을 보고 대성통곡하며 부처님께 어머니를 구제해 달라고 요청한다.
부처님이 목련존자를 측은하게 여겨, 스님들이 안거를 끝내고 참회의식을 하는 자자(自恣)일인 음력 7월 15일에 백미(百味)의 음식과 다섯 가지 과일을 준비해 시방의 스님들에게 공양하면 그들의 법력(法力)으로 살아있는 부모는 물론이고 7대의 선망부모와 6종의 친족이 모두 3도(途)의 고통에서 벗어나 백년장수하고 천상락을 누릴 것이라고 말한다. [2]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설우란분경 해제”,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https://kabc.dongguk.edu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설우란분경 해제”,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https://kabc.dongguk.edu
- 주석 2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불설우란분경 해제”,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https://kabc.dongguk.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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