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 우란분재 의식(송광사)
우란분재(盂蘭盆齋)는 선망 조상을 천도하는 합동천도재이다. 음력 7월 15일에 전국 모든 사찰에서 치러진다. 우란분재날은 부처님오신날과 함께 연중 신도들이 가장 많이 참석하는 불교세시이다. 이날 합동천도재로 치르는 백중기도는 한국 불자들이 조상섬김을 실천하는 중요한 의식이다. 부모제사와 조상숭배의 문화가 가정에서 점차 사라져가면서, 전국에 백중기도를 올리지 않는 사찰이 거의 없을 정도로 현대 불자들에게 백중의 사후 의례는 큰 의미를 차지하고 있다. 추모의 의미만이 아니라, 삼악도에 머물고 있을지도 모를 고인을 좋은 곳으로 천도하는 의례라는 점이 더욱 수용성을 높인다.
현대에 거행하는 우란분재 의식은 대부분 칠칠재(七七齋) 형식으로 치르고 있다. 이 경우 7월 보름을 회향일로 잡아 49일 이전부터 7일마다 재를 올리게 된다. 1·3·5·7재만 지내거나, 일주일간 연속으로 지내거나, 당일만 지내기도 한다.
우란분재의 주요 의식절차는 영가를 청해 모시는 대령, 영가의 업을 깨끗이 씻어주는 관욕, 불보살을 향해 예배하며 공양을 올리는 상단권공, 지장보살이나 신중단에 공양을 올리는 중단권공, 영단에 공양을 올리는 관음시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관례이다.[1]구미래(2017), 「사찰전승 세시풍속의 유형별 전승양상과 특성」, 『불교학보』 80, 서울: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204쪽.
마지막 회향일인 칠재에서도 같은 절차로 설행되지만, 불보살을 청해 모시는 시련의식이 사찰의 상황에 따라 더해지거나 생략되기도 한다. 그리고 영가를 좋은 세계로 돌려보내는 봉송의식이 마지막에 이루어진다.
그 절차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순서 | 의식절차 | 내용 설명 |
| 1 | 시련 | 불보살과 옹호성중, 그리고 천도 받을 영가를 모시는 의식 |
| 2 | 대령 | 영가에게 간단한 음식과 차를 대접하며 불법에 나아가도록 일깨워 주는 의식 |
| 3 | 관욕 | 영가가 불보살님을 뵙기 전에 번뇌와 업을 씻는 의식 |
| 4 | 상단권공 | 상단에 모신 삼보께 예배하고 공양을 올리며 영가에 대한 설법과 가피를 청하는 의식 |
| 5 | 중단권공 | 중단에 모신 지장보살에게 공양을 올리는 의식이며 신중청(神衆請)으로 대신하기도 함 |
| 6 | 관음시식 | 관세음보살의 법력으로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의식 |
| 7 | 봉송 | 부처님의 법을 듣고 시식을 마친 영가를 극락세계로 보내는 의식 |
〈표 1〉 우란분재 의식절차
마지막 절차인 봉송의식을 마치면 스님과 신도들이 행렬을 이루어 소대로 가서 위패와 모든 장엄물을 태움으로써 우란분재의 모든 의식을 마치게 된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구미래(2017), 「사찰전승 세시풍속의 유형별 전승양상과 특성」, 『불교학보』 80, 서울: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20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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