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시식(觀音施食) 의식은 관세음보살의 가피를 빌어 고혼의 해탈을 기원하는 자리이다. 청련사 생전예수재에서 관음시식은 영가의 위패가 모셔진 영단에서 진행되고, 전시식은 관욕소 좌측에 마련된 전시식단에서 설행된다. 두 의식은 동시에 진행된다.
관음시식이 시작되면 재자들은 영단에 술을 올리고 재배를 한다. 어산은 먼저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고 영가를 위한 설법인 착어(著語)를 이어간다. 요령을 흔들며 진령게를 염송하고 가영을 노래한다. 이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고 파지옥진언을 염한다. 고혼청을 하고 수위안좌진언(受位安座眞言), 변식진언(變食眞言), 시감로수진언(施甘露水眞言) 등을 이어간다. 계속해서 칭양성호(稱揚聖號), 시귀식진언(施鬼食眞言), 보공양진언, 보회향진언 등을 송하고, 여래십호와 봉송게를 염하며 마무리 한다.
전시식(奠施食)은 어장 상진 스님이 따로 마련된 전시식단에서 홀로 진행한다. 전시식은 오늘 재회에 초청받지 못한 영가를 위해 올리는 공양의식이다. 여러 존재를 청한 다음에 지장보살명정업진언, 관세음보살멸업장진언, 개인후진언(開咽喉眞言), 삼매야계진언(三昧耶戒眞言), 선밀가지(宣密加持), 칭양성호, 시귀식진언, 시무차법식진언(施無遮法食眞言), 보공양진언, 발보리심진언 등으로 마무리한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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