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련사의 생전예수재는 참여한 모든 불자가 설행의 주체가 되는 예수재로 매년 중양절(음 9.9)에 회향한다. 2017년까지는 윤달이 드는 해에 봉행하였으나 생전예수재의 보다 활발한 전승을 위하여 2018년 이후 매년 설행해 오고 있다.
청련사 생전예수재는 크게 입재, 초재~육재, 칠재의 세 단계로 진행된다. 입재는 대적광전에서 진행된다. 영가를 모시고 재자와 대중이 함께 『천수경』을 독송한 후 도량건립부터 상·중·하단의식까지 총 3시간여 진행한다. 다음 초재에서 육재까지는 명부전에서 진행된다. 시왕을 비롯한 수많은 명부권속을 집중적으로 섬기는데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육재 동안 청련사 신도들은 『불설수생경』을 사경하며 예수재의 의미를 되새긴다. 칠재는 예수재 의식이 본격적으로 설행되는 날이다. 중정을 비롯 도량 곳곳에서 의식을 치르며 약 6시간 동안 설행한다. 시련부터 시식까지 의식을 수승하게 치르고 재회의 공덕을 회향한다.
2021년 중양절예수재를 기준으로 전체적인 설행과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표 1〉청련사 생전예수재 과정 (2021년)
| 구분 | 설행 공간 | 의식 절차 |
| 입재 | 대적광전 | 대령, 『천수경』 독송, 도량건립(약식), 상단의식, 중단의식, 하단의식 |
| 초재 | 명부전 | 중단의식, 하단의식 |
| 이재 | ||
| 삼재 | ||
| 사재 | ||
| 오재 | ||
| 육재 | ||
| 칠재(회향) | 중정 중심 도량 곳곳 | 시련, 대령, 관욕, 괘불이운, 조전점안, 금은전이운, 운수상단, 예수재 도량건립, 사자단의식, 중단의식, 고사단의식, 마구단의식, 관음시식·전시식, 봉송회향 |
청련사에는 독설판 예수재도 활성화되어 있다. 독설판 예수재는 설판재자가 의뢰하는 특정일에 회향한다. 설행의 규모가 달라질 수 있으나 중양절 생전예수재와 같이 칠칠재 형식으로 봉행되는 점은 같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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