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법무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바라무, 착복무, 법고무로 나눌 수 있다. 청련사 생전예수재에서도 이 세 가지의 범무(梵舞)가 작법된다. 바라무는 바라를 들고 빠르고 강렬하게 움직이는 춤으로 성현을 옹호하고 도량을 정화하려는 목적으로 설행된다. 착복무는 육수가사에 고깔을 쓰고 양손에 연꽃을 든 상태로 느리고 고요하게 작법한다. 마음의 청정함을 이끌어 삼매에 이르도록 돕는 춤이다. 법고무는 법고를 치면서 이루어지는 무용으로 주로 단독으로 설행된다. 느리게 시작하여 점차 빠르고 격렬하게 진행되며 끝으로 가면서 다시 느려진다. 수행과 중생제도를 표현한 춤으로 알려져 있다.
〈표 1〉 청련사예수재의 작법무
| 작법무 종류 | 작법무 명칭 | 설행 재차 |
| 바라무 | 요잡바라 | 시련, 신중작법, 괘불이운, 도량건립(상단) |
| 관욕바라 | 관욕 | |
| 화의재바라 | 관욕 | |
| 천수바라 | 도량건립(상단) | |
| 사다라니바라 | 중단 | |
| 착복무 | 다게작법 | 시련 |
| 도량게작법 | 도량건립(상단) | |
| 귀경작법 | 시련 | |
| 사방요신 | 도량건립(상단) | |
| 운심게작법 | 중단 | |
| 법고무 | 상단권공법고무 | 도량건립(상단) |
청련사 생전예수재의 작법은 도량의 상황과 재차의 비중에 따라 비구니스님 2명에서 6명이 맡는다. 타사찰에서 발동작의 시작점이 왼발을 앞에 두는 것과 달리, 청련사에서는 시작이 오른발이라는 점이 특색이다. 청련사의 오른발 시작점은 한국무의 일반적인 경향과 같다. 청련사의 바라무는 항상 왼쪽으로만 돌아간다는 점에서도 타사찰의 작법무와 대조된다. 불교의식에서 좌향이 더 높은 자리를 상징하는 만큼 이를 따른 것으로도 볼 수 있고, 민속춤과의 관련성으로도 살펴볼 수 있다.[1]고경희(2022), 「청련사 예수재 작법무 연구」, 『경제 동교범패 왕십리 청련사 범맥과 어장 상진 범음성 세계 학술세미나 자료집』, 양주: (재)천년고찰 청련사, 149-150쪽.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고경희(2022), 「청련사 예수재 작법무 연구」, 『경제 동교범패 왕십리 청련사 범맥과 어장 상진 범음성 세계 학술세미나 자료집』, 양주: (재)천년고찰 청련사, 149-1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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