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생전예수재 전승교육은 크게 범패·작법교육과 지화·번·고임새 등의 진설장엄 교육, 태평소·삼현육각 등 기악 중심의 악기 교육으로 구분할 수 있다. 범패와 작법의 전수교육은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특수교육기관인 불교어산작법학교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본과(불전의식전문과정, 2년)·전문어산과(3년)·작법과(1년)의 3개의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1994년 설립된 이래, 1997년 중앙승가대학 부설 특수학교로 설립되었다가 2002년 종립 특수교육기관으로 전환되었다. 2011년 ‘조계종 불교어산작법학교’ 로 개칭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조계종 불교어산작법학교는 현재 봉은사 생전예수재 어장인 법안 스님이 학장으로 있으며, 한 달에 한 번씩 봉은사 선불당을 강의실로 하여 전수교육활동 및 학술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생전예수재 범패와 작법의 전수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본교재는 일응 스님이 소장했던 생전예수재 의례집이다. 교육은 담당 교수스님이 범패와 작법무를 직접 시연하고, 수강스님들이 반복 수련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1997년 설립 이후 매학기 의식 전문 승려를 배출하고 있으며, 봉은사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와 함께 실제적인 생전예수재 전승활동에 기여할 인력을 충실하게 배출하고 있다. 특히 전국의 의례 현장에 동참하여 의례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의 제고, 기량의 실제적 연마, 의례를 끌어가는 능력 배양 등에 힘쓰고 있다.[1]성청환(2021), 『생전예수재』, 서울: 서울특별시, 206쪽.
한편, 진설장엄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는 곳은 봉은사 생전예수재학교이다. 2017년 사단법인 생전예수재보존회가 설립된 이후, 2021년 봉은사에서 생전예수재의 재의식을 체계적으로 전승하기 위해 설립한 부설 학교이다. 지화, 번, 의례연구 학과를 개설하여 스님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화 교육은 2016년 봉은사 문화강좌로 시작하여 전승 활동 및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봉은사 봉축행사 및 개산대재, 생전예수재의 도량 장엄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서예(붓글씨) 교육 및 번을 장엄하는 맞춤교육으로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봉은사 백중행사 및 생전예수재의 도량장엄에 참여하고 있다.[2]〈봉은사 생전예수재학교〉, 봉은사 홈페이지. 이밖에도 설단에 차려지는 공양물에 대한 고임새 교육이 있다. 봉은사 진설장엄 교육은 단연 봉은사 신도들의 참여가 돋보인다. 신도 동아리 모임인 서예반, 불화반, 문인화반, 지화 전승팀, 연등 공양팀 등은 자신들의 취미활동을 부처님께 공양 올릴 수 있는 기회로 여겨 신심으로 생전예수재에 동참하고 있다.[3]성청환(2021), 『생전예수재』, 서울: 서울특별시, 191-200쪽. 또한 봉은사 생전예수재의 기악은 전문악사들이 태평소, 대금, 아쟁, 장구 등의 삼현육각을 담당하고 있다.[4]성청환(2021), 『생전예수재』, 서울: 서울특별시, 210쪽.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성청환(2021), 『생전예수재』, 서울: 서울특별시, 206쪽.
- 주석 2 〈봉은사 생전예수재학교〉, 봉은사 홈페이지.
- 주석 3 성청환(2021), 『생전예수재』, 서울: 서울특별시, 191-200쪽.
- 주석 4 성청환(2021), 『생전예수재』, 서울: 서울특별시, 2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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