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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은사예수재 1일차 예수도량건립 의식 (5)

명바라 작법으로 시작되는 예수도량건립 의식은 다른 말로 운수 의식이라고도 한다. 이는 생전예수재 본식을 알리는 의식으로 예수재를 베푸는 이유를 서술하고 청정해진 도량에서 시방의 모든 부처님과 일체의 모든 영혼에게 향공양을 올리는 의식이다. 명바라 작법이 끝나고 본 의식의 처음에는 향의 공덕을 찬탄하는 게송인 할향게를 시작으로 연향게, 삼지심이 행해진다. 법회의 시작을 알리는 개계소와 수설대회소가 낭송된 후, 동참 신도들의 상단 참배 의식이 이어진다. 이때에는 합장게와 고향게가 행해지고, 법회를 열게 된 연유를 설하는 「통서인유편」과 도량을 청정하게 하는「엄정팔방편」, 법문을 청하여 듣는 「주향통서편」, 일체의 불보살님과 성중들에게 향을 올리는 「주향공양편」이 설행된다. 구체적으로 의식 절차의 구성을 살펴보면, 먼저 「통서인유편」에서는 정삼업진언, 계도도장진언, 삼매야계진언 3편이 독송된다. 다음으로「엄정팔방편」에서는 관음찬, 관음청이 이어진다. 향화청 이후 가영, 걸수게, 쇄수게, 복청게가 이어지는데, 이때에는 증명법사인 원명 스님이 예수 도량에 법수를 뿌리는 쇄수결계 의식이 진행된다. 신묘장구대다라니가 염송되면서 동시에 천수바라가 작법되고, 사방찬이 행해진다. 도량게와 착복무와 바라무가 설행되고, 이어서 참회게, 참회진언이 이어진다. 계속해서 건단진언, 개단진언, 결계진언이 각각 3편씩 독송된다. 다음으로 「주향통서편」에서는 분향진언 3편이 독송되고, 마지막으로 「주향공양편」에서는 보공양진언, 보회향진언이 각 3편씩 행해진다.[1]성청환(2021), 『생전예수재』, 서울: 서울특별시, 78-85쪽. 이처럼 예수도량건립의 일련의 의식은 청정한 법수를 예수도량에 뿌려서 의례가 설행되는 장소를 정화하고, 오분향의 신성함이 청정해진 도량에 두루 미치기를 발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성청환(2021), 『생전예수재』, 서울: 서울특별시, 78-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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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전예수재
    도서 성청환 | 서울: 서울특별시. | 2021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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