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생전예수재는 이틀에 걸쳐 회향의식이 설행된다. 회향 의식은 크게 준비 단계와 본 의례의 설행, 마무리 단계의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일차 회향의식은 오전 9시 반경 명종(鳴鐘)의식과 명고(鳴鼓)의식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먼저 생전예수재의 본편이 시작하기 전,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신중(神衆)을 모셔 예수재가 설행하는 도량의 옹호를 청하는 의식인 신중작법 의식이 있다. 여기에서는 먼저 봉은사 생전예수재 어장(조계종 불교어산작법학교장) 법안 스님의 옹호게를 시작으로 작법 스님들의 요잡바라무가 행해진다. 다음으로 소창불 신중작법이 이어지고, 초청하는 모든 신들의 이름을 열거하여 이들로 하여금 도량과 대중을 수호하기를 청한다. 이어서 초청된 일체의 신들에게 차를 올리는 다게가 진행되고, 신들을 찬탄하는 탄백이 이어진다.[1]성청환(2021), 『생전예수재』, 서울: 서울특별시, 68쪽. 이렇게 신중작법을 통해 청정해진 예수재 도량에 다음으로 괘불·불패이운 의식이 이어진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성청환(2021), 『생전예수재』, 서울: 서울특별시, 6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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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재 신중작법 의식신중은 불법의 수호신으로, 대승경전의 서분에서 호법선신중(護法善神衆)으로 등장한다. 경전에서와 마찬가지로 법회나 재회가 열릴 때, 도량을 정화하고 옹호함으로서 법회나 재회의 원만한 설행과 회향을 기원하기 위해 신중을 소청하는 의례를 설행한다. 이 재차를 신중작법이라 한다. 삼화사와 진관사에서는 ‘신중작법’이라 하고, 아랫녘수륙재에서는 ‘신중대례’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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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수륙재 낮재 신중작법 의식 (5)신중작법은 부처님의 영산회상을 재현하기 위하여 진관사에 법석을 마련하고 수호신들에게 도량과 법석을 옹호해 주기를 부탁하는 절차이다. 이때 39위의 옹호신들을 청하는데 이들을 화엄성중이라고 한다. 의식이 시작되면 옹호게를 홑소리로 짓고, 이어서 팔부금강신중·제현성·대범천·제석천왕·사천왕 등의 호명이 차례로 이어지는데 이들은 각 부에 속하는 신들의 권속이므로 실제로는 셀 수 없이 많은 신들이 법석으로 강림하는 것이다. 39위의 화엄성중을 초청하고 나면 이들을 찬탄하는 가영이 3회 이어지고 고아게·다게를 노래한다. 신들이 차를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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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륙재 신중작법 의식 (5)신중작법은 불법의 도량을 잘 수호하기 위해 모든 신중들을 맞아들이는 의식이다. 여기서 신중은 신장(神將)이라고도 하며, 불법의 수호신으로서 법회가 있을 때마다 그 도량과 법을 설하는 법사를 수호하겠다고 서원한 선신중(善神衆)이다. 신중작법은 수륙재의 별의식으로서 괘불이운 의식 전에 진행된다. 그 절차는 옹호게(요잡바라)-소창불 신중작법(간소하게 부처님께 창하는 신중작법)-다게(차를 올리는 게송)-탄백(찬탄하여 아룀)의 순으로 진행된다. 『인천수륙재의문』에는 신중작법에 대한 의식 절차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인천수륙재에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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