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예수재 괘불·불패이운 의식

괘불·불패이운 의식은 괘불과 불패를 원래 봉안된 장소에서 설행이 진행되는 야외 도량으로 옮겨 모시는 재차이다. 괘불(掛佛)은 야외 의식을 거행할 때 법당 안에 계신 부처님을 대신해 설행 장소에 걸어두는 불화이고, 불패(佛牌)란 불보살을 모신 패(牌)이다. 영가를 모신 패가 위패(位牌)라면 불보살의 명호가 적힌 패로 상단의 성현을 대신하는 것이 불패이다. 괘불과 불패를 이운하기에 앞서 옹호게를 올리고 요잡바라를 설행한다. 이어 찬불게, 출산게, 염화게 등으로 부처님을 찬탄하고 앞으로 있을 이운 의식을 알린다. 산화락 3설 후 거령산 짓소리에 따라 괘불과 불패의 이운이 시작된다. 이운행렬은 인례스님을 선두로 하여 취타대와 작법스님이 그 뒤를 따르고, 괘불과 불패를 모신 사중스님과 신도들이 행렬을 이룬다. 상단으로 괘불과 불패가 이운되고 나면 착복무와 바라무가 설행된다. 부처님을 비롯한 일체의 성현을 찬탄하고 공양하고 불보살에 귀의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는다. 청련사에서는 불패는 이운하지 않고 괘불만 이운한다. 봉은사와 청련사의 괘불은 각각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31호,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365호로 지정되었다. 두 괘불은 모두 19세기 말~20세기 초의 서울·경기지역 전형적인 괘불양식을 따르고 있다. 두 도상의 인물 배치와 구도는 동일한데 다만, 괘불의 중앙에 자리한 주존불을 봉은사에서는 석가여래로, 청련사에서는 아미타불로 보고 있는 점이 다르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기사

관련자료

  • 청련사 예수재 연구Ⅰ
    도서 수봉상진(최기훈) 외 | 양주: (재)천년고찰 청련사. | 2022 상세정보
  • 생전예수재
    도서 성청환 | 서울: 서울특별시. | 2021 상세정보
  • 생전예수재 연구
    도서 (사)생전예수재보존회 불교신행문화연구소 편 | 서울: 민속원. | 2017 상세정보
  • 현행 생전예수재와 조선시대 생전예수재 비교 고찰
    학위논문 노명렬(혜일명조) | 국내박사학위논문 |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 2010 상세정보
  • 더보기  +

지리정보

    • 내용
  • 위로
  • 불국토
    문화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