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작법은 화엄성중 104위(혹은 39위)의 신중에게 도량의 수호를 발원하는 의식이다. 신중은 불법을 옹호하겠다고 서원한 신들이다. 의식에서는 이들이 악귀의 접근을 막고 도량을 정결하게 만들어 달라는 발원을 담아 옹호게와 요잡바라를 설행한다. 요잡바라를 통하여 신중의 강림과 도량의 수호를 성취한 환희를 표현하게 된다. 바라무가 이어지는 가운데 신중들의 명호가 일일이 소청된다. 이어 초청된 일체의 성중에게 차를 올리고 이들을 찬탄하고 아뢰는 탄백(歎白)을 한다.
신중작법은 봉은사 생전예수재 회향일의 첫 번째 의식이며, 청련사 생전예수재에서는 괘불이운 앞에 설행되는 의식이다.[1]청련사에서는 신중작법을 생략하고, 다음 재차인 ‘괘불이운 의식’의 ‘옹호게-요잡바라’로 대신하기도 한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청련사에서는 신중작법을 생략하고, 다음 재차인 ‘괘불이운 의식’의 ‘옹호게-요잡바라’로 대신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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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재 신중작법 의식신중은 불법의 수호신으로, 대승경전의 서분에서 호법선신중(護法善神衆)으로 등장한다. 경전에서와 마찬가지로 법회나 재회가 열릴 때, 도량을 정화하고 옹호함으로서 법회나 재회의 원만한 설행과 회향을 기원하기 위해 신중을 소청하는 의례를 설행한다. 이 재차를 신중작법이라 한다. 삼화사와 진관사에서는 ‘신중작법’이라 하고, 아랫녘수륙재에서는 ‘신중대례’라 한다. -
삼화사수륙재 1일차 신중작법 의식 (2)신중작법은 수륙재 설행에 앞서 신중들을 초청하여 도량의 삿된 기운을 몰아내고 도량을 옹호하는 의식이다. 팔부 금강역사가 도량을 옹호하고 사대천왕과 삼계의 모든 천신이 모여 도량을 옹호하는 옹호게와 요잡바라를 올린다. 간소하게 부처님께 창하는 신중작법을 하고 차를 올리고 찬탄하고 아뢰는 탄백(歎白)을 한다. -
진관사수륙재 낮재 신중작법 의식 (5)신중작법은 부처님의 영산회상을 재현하기 위하여 진관사에 법석을 마련하고 수호신들에게 도량과 법석을 옹호해 주기를 부탁하는 절차이다. 이때 39위의 옹호신들을 청하는데 이들을 화엄성중이라고 한다. 의식이 시작되면 옹호게를 홑소리로 짓고, 이어서 팔부금강신중·제현성·대범천·제석천왕·사천왕 등의 호명이 차례로 이어지는데 이들은 각 부에 속하는 신들의 권속이므로 실제로는 셀 수 없이 많은 신들이 법석으로 강림하는 것이다. 39위의 화엄성중을 초청하고 나면 이들을 찬탄하는 가영이 3회 이어지고 고아게·다게를 노래한다. 신들이 차를 마... -
봉은사예수재 1일차 신중작법 의식 (3)봉은사 생전예수재는 이틀에 걸쳐 회향의식이 설행된다. 회향 의식은 크게 준비 단계와 본 의례의 설행, 마무리 단계의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일차 회향의식은 오전 9시 반경 명종(鳴鐘)의식과 명고(鳴鼓)의식으로 그 시작을 알린다. 먼저 생전예수재의 본편이 시작하기 전, 불법(佛法)을 수호하는 신중(神衆)을 모셔 예수재가 설행하는 도량의 옹호를 청하는 의식인 신중작법 의식이 있다. 여기에서는 먼저 봉은사 생전예수재 어장(조계종 불교어산작법학교장) 법안 스님의 옹호게를 시작으로 작법 스님들의 요잡바라무가 행해진다. 다음으로... -
신중단〈그림 1〉봉은사 판전 신중도(국가유산청 국가유산포털) 신중단(神衆壇)은 불법을 수호하는 신중들을 모신 단으로써 중단(中壇) 또는 옹호단(擁護壇)이라 한다. 신중은 원래 인도 재래의 신들로, 부처님의 자비심에 감화를 받아 불교에 귀의한 후 불법의 유통과 옹호를 맹세한 성중(聖衆)을 말한다. 이후 불교가 각 지역에 전파되고, 그 지역의 토속신도 수용하면서 신중은 더욱 늘어났다. 그에 따라 조선 후기에 이르면 제석천(帝釋天)·범천(梵天)·사천왕(四天王)을 비롯하여 팔대금강(八大金剛), 팔부신중(八部神衆) 등 불교 신중의 수(數)는... -
삼화상청 및 신중작법〈그림 1〉『제반문』의 신중작법문(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삼화상청(三和尙請)과 신중작법(神衆作法)은 복장의식(腹藏儀式)에서 이미 이루어지고 점안의식(點眼儀式)에서도 재차 진행된다. 이는 삼화상의 증명과 신중의 옹호가 점안의식의 전반에서 주요한 절차임을 알 수 있다. 점안의식 상 그 의미와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는 삼화상청이다. 점안의식을 거행하는 의식승들의 의식내용을 증명할 지공대화상(指空大和尙), 나옹대화상(懶翁大和尙), 무학대화상(無學大和尙) 세 분 화상을 청해 모셔 ‘불사의 증명’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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