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령(對靈)은 영가가 예수도량까지 오는 수고로움과 고단함을 위로하기 위하여 차와 간단한 음식을 대접하는 의식이다. 의식은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는 ‘거불’로 시작된다. 이후 부처님께 대령 의식을 하는 사유를 고한다. 의례를 하게 된 연유를 밝히는 글을 소문(疏文)이라고 하는데, 대령 의식이므로 여기서는 대령소를 읽는다. 다음으로 영가의 혼을 청하여 부처님의 위신력과 기피력으로 깨달음을 이루라는 법문을 들려준다.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동참재자는 영가를 향해 잔을 올리고 배례한다.
현행 예수재에서 청련사는 대령을 설행하지만, 봉은사는 설행하지 않는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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