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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제수륙재 재차

부여 백제수륙재의 2016년에 설행된 재차[1]부여 백제수륙재보존회(2016), 『부여 백제수륙재연구』, 서울: 민속원, 222-225쪽.는 다음과 같다. 1. 대령 및 관욕 혼령을 불러 대면하는 것이 대령 의식이고, 목욕해드리는 의식이 관욕이다. 2. 괘불이운 영산법회를 구현하기 위해 괘불을 모셔와 내거는 의식이다. 정림사지 법당 앞에서부터 본무대까지 괘불을 이운한 후 본무대 상단에 괘불을 모신다. 3. 신중창불 여러 신중께 수륙도량의 옹호를 청하는 의식이다. 다른 수륙재와는 달리 104위 신중을 축약하여 모신다. 4. 하위이운 여러 영가를 관욕 후 성인을 알현하게 하고 좌정하게 하는 의식이다. 이 부분은 백제수륙재의 특징적인 부분으로 다른 수륙재에서는 찾을 수 없다. 5. 재자 입장, 시중봉연 시련의 의미를 다시 해석하여 설행하는 재차이다. 현재 대부분의 사찰에서 행하는 시련은 시주이운과 일치하는 것이어서 이렇게 진행한다. 6. 사자단 사자를 불러 공양을 올리고 여러 성중들께 수륙재가 열리고 있음을 아뢰주기를 청하는 의식이다. 이때 사자가 지니고 떠나는 것은 행첩소이다. 사자단 의식은 사자를 부르는 「소청사자편」, 공양을 위해 자리에 앉히는 「안위공양편」, 사자를 떠나 보내는 「봉송사자편」으로 구성된다. 이 의식을 거행할 때 마구단 권공 의식도 함께 행한다. 마구단은 본 무대의 좌측에 별도로 마련한다. 7. 오로단 오방 오제를 불러 길을 열어 줄 것을 부탁하는 의식이다. 오방 오제는 동방의 태호지군, 남방의 염제제군, 서방의 소호지군, 북방의 전욱지군, 중방의 황제지군이다. 의식 절차는 개통오로소를 올려 오방의 도로가 통하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이어 길을 열어 줄 것을 청하는 「개벽오방편」, 공양을 위해 자리에 앉히는 「안위공양편」으로 이루어진다. 8. 상단 소청 상위의 불·법·승 삼보를 청하는 의식이다. 상위소를 올려 삼보를 청하고, 「헌좌안위편」에서 자리를 바쳐 올리는 의식을 거행한다. 이때 차를 올리는 다게를 행한다. 다음으로 삼보께 인사드리는 의식인 「보례삼보편」을 행한다. 9. 중단 소청 중위의 신중을 청하는 의식이다. 의식 절차는 소청중위소를 올리고, 중위의 신중을 청하는 연유를 아뢰는 유치, 신중을 한꺼번에 청하는 도청사가 이어진 후 천선신이 성인께 예경을 드리는 「천신예성편」, 자리를 드리는 「헌좌안위편」이 설행된다. 10. 하단 소청 하위의 존재들을 불러 청하는 의식이다. 이 의식에서는 먼저 소청하위소를 올리는데, 이때 하위에 들어올 여러 존재들을 일일이 거론한다. 관욕을 이미 행하였기에 관욕과 관련된 의식은 생략하고, 다음으로 성인께 인사드리는 「선령예성편」, 자리를 받고 앉히는 의식인 「수위안좌편」을 연행한다. 11. 상위 진공 상위의 삼보께 공양을 진설하여 올리는 의식이다. 여기서는 향, 등, 꽃, 과일, 물, 과자, 음식을 바치는 진언을 염한 후 널리 공양하고 회향하는 보공양진언과 보회향진언을 염한다. 12. 중위 진공 중위의 신중에게 공양을 진설하고 올리는 의식이다. 이 의식은 상위 진공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한다. 중위 진공이 끝난 후에는 화청을 한다. 13. 하위 권공 하위의 고혼들에게 공양을 권하는 의식이다. 의식 절차는 성호(聖號)를 들려주는 의식인 「선양성호편」, 12인연을 설명하는 「설시인연편」, 가지를 펼치는 의식인 「선밀가지편」, 백제 역대 국왕과 권속들에게 법식을 받는 「고혼수향편」, 업장을 참회하여 없애는 「참제업장편」이 진행된다. 이어 사홍서원을 발원하는 「발사홍서편」, 바른 스승에게 귀의하는 「사사귀정편」, 계의 내용을 설명해주는 「석상호지편」, 육바라밀을 수행하는 「수행육도편」, 제행의 실상을 관찰하는 「관행게찬편」이 연행된다. 이후 『법화경』 약찬게를 대중이 염송한다. 14. 이운 정림사지에서 수륙재를 설행한 후 백마강상에서 회향봉송을 하기 위해 부여 시가지를 행렬을 지어 이동한다. 취타대를 비롯한 어산스님, 여러 신도들이 참가한 이운행렬은 부여 백제수륙재의 가장 특징적인 모습이다. 15. 봉송 봉송의식은 수륙재의 공덕을 회향하는 원만회향소를 읽은 후 회향을 찬탄하는 「회향게찬편」, 육도중생을 돌려보내는 「봉송육도편」이 이어진다. 이후 백마강상의 배위에 위패를 불살라 봉송한다. 다함께 성중께 절을 한 후 보회향진언, 삼회향으로 마친다. 16. 유등 띄우기 봉송의 과정이 진행되는 동안 백마강상의 배위에서는 유등을 띄우기 시작한다. 염불이 이어지면서 참가한 신도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유등을 백마강에 띄운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부여 백제수륙재보존회(2016), 『부여 백제수륙재연구』, 서울: 민속원, 222-2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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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 부여 백제수륙재연구
    도서 부여 백제수륙재보존회 | 서울: 민속원. | 2016 상세정보
  • 부여무차평등수륙재의문
    도서 부여수륙재의문 편찬위원회 | 부여: 부여수륙재보존회. | 2017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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