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식은 아귀에게 음식을 대접하거나 죽은 사람의 영혼을 극락정토에 왕생시키기 위하여 고혼들에게 법식을 베풀고 경전을 읽어 주는 의식이다. 이때에 영혼과 아귀들에게 베푸는 음식은 모두가 법식(法食)으로 변하게 된다.
인천수륙재에서 시식 의식은 불보살님을 고루 청해 모시고 그분들의 공덕을 찬탄하며, 고혼과 육도중생들이 불법을 들어 참회하고 발원함으로써 수륙법회를 개설한 목적을 성취하는 주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의식에서는 대중들이 매우 친근하게 느끼는 회심곡(화청)을 부른다. 회심곡의 대부분은 일반 대중의 교화를 목적으로 이루어졌기에 이승과 저승 그리고 극락 등의 모습과 여기에 왕생케 하는 인연 등을 말하는 인과법과 세월의 무상함을 주제로 한 내용들이 차지한다.
인천수륙재에서 시식 절차는 선양성호편(나무다보여래, 나무묘색신여래, 나무광박신여래, 나무이포외여래, 나무감로왕여래)-설시인연편(십이인연진언)-선밀가지편(멸정업진언, 해원결진언)-주식현공편(변식진언, 시감로수진언, 일차수륜관진언, 유해진언)-고혼수향편(시귀식진언, 보공양진언)-참제업장편(참회진언)-발사홍서편(발사홍서원, 원성취진언)-사사귀정편(삼귀의, 귀의삼보진언)-석상호지편(오계, 지계진언)-수행육도편(육바라밀)-관행게찬편(관행게) 순이다.[1]인천수륙재보존회(2003), 『인천수륙재의문』, 인천: 인천수륙재보존회, 참조.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인천수륙재보존회(2003), 『인천수륙재의문』, 인천: 인천수륙재보존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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