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욕은 영가가 다생에 지은 죄의 허물을 씻어주는 의식이다. 곧 영가가 불단에 나가 불법을 듣기 전에 사바세계에서 지은 삼독(三毒)으로 더럽혀진 몸과 입과 마음의 업을 부처님의 감로법으로 깨끗이 닦아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수륙재에서는 병풍을 쳐서 관욕소를 설치한다. 관욕소 안에는 대야에 물을 떠놓고 수건, 비누, 옷(종이 옷) 등을 놓아 모셔진 영가가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을 수 있게 한다.[1]인천수륙재보존회(2003), 『인천수륙재의문』, 인천: 인천수륙재보존회, 참조.
관욕의식에서는 신구의(身口意) 3업에 의해 가려진 마음의 때를 씻어버리기 위해 행하는 관욕게바라무와 영가의 종이 옷을 태워서 법의로 만들기 위해 행하는 화의재진언바라무가 진행된다.
인천수륙재의 관욕의식은 인예향욕편(신묘장구대다라니, 반야심경, 정로진언, 입실게)-가지조욕편(목욕진언, 작양지진언, 수구진언, 세수면진언)-가지화의편(화의재진언, 수의진언, 착의진언, 정의진언)-출욕참성편(지단진언, 정중게, 개문게)-가지예성편(보례삼보, 법성게)-수위안좌편(수위안좌진언)의 순으로 진행한다.[2]인천수륙재보존회(2003), 『인천수륙재의문』, 인천: 인천수륙재보존회, 참조.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인천수륙재보존회(2003), 『인천수륙재의문』, 인천: 인천수륙재보존회, 참조.
- 주석 2 인천수륙재보존회(2003), 『인천수륙재의문』, 인천: 인천수륙재보존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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