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오로청은 하늘의 다섯 방위인 동방 사두불(沙兜佛)·서방 아미타불·남방 보승불·북방 성취불·중앙 비로자나불이 계신 세계를 관장하는 황제를 청하는 의식이다.
오방의 오제는 중국의 황제의 이름에서 비롯되었으나 불교에서 받아들여 다섯 여래로 승화하여 찬탄하는 것이 오방찬에 나타나는 여래명호다. 오방의 오제를 소청하여 공양하는 것은, 무주고혼들이 소청을 받아도 고혼들 자신의 과보로 인하여 온갖 장애가 일어나 재회에 이르지 못할 것을 염려하는 자비심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1]최명철(2017), 「수륙재의 설행양상에 대한 비교 연구」, 위덕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01-102쪽.
오로단에 향을 피우는 것을 시작으로, 오방황제에게 다섯 갈래의 길을 열어주기를 청하는 개통오로소를 읽는다. 이어 오방황제를 청하여 차와 공양을 올리는 진언 등을 행한다. 오방불찬을 행할 때 각 방위의 황제명을 호명하면서 황제명을 적은 번을 차례대로 오로단 좌우에 위치시킨다.
오방오로청의 절차는 개벽오방편[거불-개통오로소-진령게-보소청진언-유치 및 착어-향화청 및 가영]-안위공양편-헌좌진언-다게-보공양진언-오방불찬-개통오로진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2]국립무형유산원(2017), 『아랫녘수륙재』, 서울: 민속원, 151쪽.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최명철(2017), 「수륙재의 설행양상에 대한 비교 연구」, 위덕대학교 박사학위논문, 101-102쪽.
- 주석 2 국립무형유산원(2017), 『아랫녘수륙재』, 서울: 민속원, 151쪽.
관련기사
-
수륙재 오로단 의식오로단(五路壇)은 오방의 평등세계인 자연계(오로)를 관장하는 성군인 다섯 방위[五方]의 오제를 청하여 수륙재 도량이 걸림이 없이 소통될 수 있도록 하는 의식이다. 다섯 방위는 동남서북의 사방과 간방을 일컫는다. 다섯 황제인 오제는 각 방위를 다스리는 주재신(主宰神)적인 성군(聖君)이자 천제(天帝)이다. 또한 수륙도량에 만령(萬靈)이 오고 갈 때 장애가 없도록 하는 방편의 문을 여는 이들이기도 하다. 동방의 구망신(勾芒神)이 보필하는 태호지군(太皥之君), 남방의 축융신(祝融神)이 보필하는 염제지군(炎帝之君), 서방의 욕수신(蓐收... -
삼화사수륙재 오로단오로(五路)는 동서남북 사방에 중앙을 더한 다섯 방위와 관련한다. 오로단은 다섯 방위와 관련하여 수륙도량을 공간적으로 활짝 여는 의식을 설행하는 단을 말한다. 따라서 오로단 의식은 다섯 방위의 땅을 주관하는 신주(神主)와 다섯 분의 신기(神祇)에게 방편의 문을 활짝 열도록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자기문절차조열』에 의하면 “단을 시설하는 의식에서 만일 다섯 방위를 개통하지 않으면 명부 지옥의 모든 귀신 무리를 어찌 불러 모을 수 있겠는가? 오제의 신은 모든 물길의 주인이라. 허공ㆍ물ㆍ육지ㆍ산ㆍ수풀에 크고 작은 모든 길이 가...
-
삼화사수륙재 2일차 오로 의식 (8)오로단은 동쪽, 남쪽, 서쪽, 북쪽, 중앙의 다섯 방위의 공간을 주관하는 오방오제(五方五帝)에게 공양을 올려 공간을 활짝 여는 의식이다. 이에 앞서 사자들에게 수륙도량이 열렸음을 알리러 갔으므로 이들이 잘 올 수 있도록 문들을 여는 하는 의식이다. 〈개벽오방〉과 〈안위공양〉이 진행된다. 삼보를 청한 후 오방신을 초청하여 이유를 설명하고 자리에 편안하게 모신다. 그리고 차를 대접할 때 착복무를 하고, 공양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오방의 길을 활짝 여는 ‘개통도로진언’을 한다. 오로단은 탑의 앞 수륙도량 중앙에 설치하고 오방번기... -
진관사수륙재 오로단·사자단·용왕단·마구단1. 오로단 오로단은 하늘의 다섯 방위를 관장하는 황제들을 모시는 단으로, 중단과 하단 사이에 설치한다. 오제(五帝)는 『예기(禮記)』에 전하는 방위신의 개념으로 대개 명호를 적은 번을 걸어두지만 진관사에서는 다섯 황제를 그린 오제탱(五帝幀)을 모신다. 오로단은 가로 약 2m로 청색 몸체에 적색 깃의 탁의(卓衣)를 두르고 단 위에는 육법공양물을 비롯한 각종 공양물을 차린다. 1열에는 유과류, 2열에는 정병과 실과류, 3열에는 찐밥·두부탕·국수를 올리며 중앙에 향로를 중심으로 촛대와 청수와 차, 마지 등을 진설하게 된다. 단... -
진관사수륙재 밤재 오로단 의식 (10)오로단 의식은 다섯 방위인 동서남북과 중방을 관장하는 황제들을 청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일체의 부처님과 보살을 비롯하여 수륙재에 초청되는 각처의 대상이 법회에 잘 오시도록 길을 열게 된다. 오로단은 중단과 하단 사이에 설치된다. 오로단 의식의 절차는 시방에 항상 계신 불·법·승 삼보에 대한 거불로 시작하여 개통오로소(開通五路疏)를 안채비소리로 고하며 다섯 방면의 길을 열고자 하는 의식을 시작한다. 이어서 법령을 흔들며 진령게·보소청진언을 하고, 오방오제를 모시는 연유를 설명하는 유치를 안채비소리로 한다. 이하 도청사와 향화청... -
아랫녘 수륙재1. 아랫녘수륙재의 역사와 현황 백운사의 역사 한국불교태고종 백운사(白雲寺)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무학산(舞鶴山) 자락에 자리한 사찰이다. 본래 이름은 청운사로 1936년 3월에 권오재가 마산시 교방동 489번지에 창건하였다. 1965년 주지로 추대된 벽봉 스님이 다음해 창건주 권오재로부터 사찰을 인수하여 중창하였다. 196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보유자 월주 스님에게 괘불 제작을 의뢰하여 괘불을 조성하였으며, 백운사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1988년 석봉 스님이 주지로 취임하여 제자를 가르치며 경상도 일원...
더보기 +
관련자료
더보기 +
-
아랫녘수륙재
-
수륙재의 설행양상에 대한 비교 연구
더보기 +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