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수결계는 일정한 지역을 구획하여 이곳이 청정 수륙도량임을 알리는 의식이다. 곧 수륙재가 연행되는 동안 장애 없이 원만하게 진행되도록 도량의 동서남북 사방에 청정수를 뿌려 삿된 기운을 없애는 일이다. 신중대례는 곧 신중작법으로 104위의 신중들을 청해 수륙도량을 옹호하도록 하는 의식이다.
아랫녘수륙재에서 증명법사는 진언에 맞추어 소나무 가지로 만든 솔로 상단을 비롯한 수륙재가 열리는 도량 곳곳과 참석자들에게 청정수를 뿌려 도량과 참석 대중을 깨끗이 한다. 〈십대명왕본존진언(十大明王本尊眞言)〉을 마칠 때까지 도량 전체를 돌면서 쇄수의식이 이어진다.
이후 수륙재가 무사히 회향할 수 있도록 신중들이 도량에 강림해 보호해 줄 것을 기원한다. 모신 신중들에게 차를 올리면서 다게작법무가 행해진다.
쇄수결계 및 신중대례의 절차는 쇄수진언-쇄항수진언-소청중위거불-예적대원만다라니-십대명왕본존진언-소청삼계제천진언-보소청진언-유치 및 청사-향화청(가영)-보례삼보-법성게운운(찬탄)-헌좌안위-헌좌진언-욕건만나라선송 정법계진언-다게(다게작법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1]국립무형유산원(2017), 『아랫녘수륙재』, 서울: 민속원, 136-137쪽.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국립무형유산원(2017), 『아랫녘수륙재』, 서울: 민속원, 136-1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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