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녘수륙재에서 외부 설단은 대웅전 밖에 설치되는 설단이다. 대웅전 왼쪽 출입문 밖 벽면을 중심으로 제일 위쪽에 마구단(馬廏壇), 중간에 오로단(五路壇), 아래쪽에 사자단(使者壇)을 설치한다.
마구단은 사자들이 타고 온 말들의 노고를 달래고, 염라국의 금전·은전을 명부세계로 옮기기 위하여 염라국의 신마(神馬)를 위로하는 곳이다. 말을 그린 탱화를 걸고 공물은 짚과 콩, 과일 등을 올려놓는다.
오로단은 하늘의 다섯 방위를 관장하는 황제를 모시는 단이다. 이곳에서는 모든 불보살과 영가가 법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늘의 다섯 길을 열기 위한 의식이 행해진다. 오로황제를 그린 탱화와 위목을 놓고 연꽃 지화로 좌우를 장엄하고, 공물은 떡과 과일을 올려놓는다.
사자단은 천상의 편지를 지니고 인간세상을 살피는 사직사자 곧 ①연직(年直)·②월직(月直)·③일직(日直)·④시직(時直)사자와 감제(監濟)·직부사자(直符使者)를 모시는 단이다. 이곳에는 사직사자를 그린 탱화와 위목패를 놓고 목단·수국·국화·작약 지화로 좌우를 장엄한다. 공물은 떡과 과일, 과자 등을 올려놓는다.[1]국립무형유산원(2017), 『아랫녘수륙재』, 서울: 민속원, 60쪽.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국립무형유산원(2017), 『아랫녘수륙재』, 서울: 민속원, 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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