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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수륙재 낮재 괘불이운 의식 (6)

괘불이운은 영산회상을 현현하기 위해 괘불을 내어 거는 절차이다. 진관사의 괘불은 가운데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보처 문수보살, 우보처 보현보살, 상단 오른쪽에는 가섭존자, 왼편에는 아난존자가 자리하고 있다. 2016년 진관사 수륙재의 괘불이운은 악사들과 취타대가 태평소·나각·나발을 불고, 용고와 자바라를 치는 가운데 주지스님이 목탁으로 대중을 이끌고 괘불이 모셔진 곳으로 가는 행렬이 시작되었다. 주지스님을 선두로 어산단과 작법무 승단 그리고 사부대중이 괘불을 모셔 둔 ‘감(龕)’이 있는 곳에 도착하면, 일련의 작법을 마친 후 감을 열어 괘불탱을 꺼내든다. 그러면 재례를 시봉하는 사람들이 괘불을 어깨 위로 메고 법단으로 모셔온다. 괘불대로 영산회상도를 옮기면서 옹호게로 시작하여 괘불 속에 그려진 불보살을 향해 찬불게(讚佛偈)를 부른다. 이어서 부처님께서 법을 전하러 세상에 오심을 노래하는 출산게(出山偈), 그 가르침을 알아듣고 응답하는 염화게(拈花偈), 설법의 환희심에 대한 꽃비가 내림을 노래하는 산화락까지 범패가 이어진다. 이어서 영취산에 모여 앉은 부처님과 불보살에게 귀명함을 노래하는 거령산(擧靈山)을 바칠 때, 영산회상도가 완전히 펼쳐졌다. 거령산을 마치면 영산회상의 불보살을 찬탄하는 등상게(登床偈)·사무량게(四無量偈)·영산지심(靈山志心을 노래한다. 다음으로 불보살에게 앉으실 자리를 내어 드리며 헌좌게·헌좌진언·다게·보공양진언(普供養眞言)을 짓고, 법회의 준비가 완료되었음을 삼보에게 고하는 개건대회소(開建大會疏)를 어장스님이 읽는다. 괘불이운에서 추는 작법무로는 요잡바라무가 있다.[1]국립무형유산원(2017), 『진관사 수륙재』, 서울: 민속원.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국립무형유산원(2017), 『진관사 수륙재』, 서울: 민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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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관사 수륙재
    도서 국립무형유산원 | 서울: 민속원. | 2017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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