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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수륙재 깃발

시련에서 재회를 널리 알리고 행렬을 옹호하는 사명기를 비롯해 영기·청도기·순시기·청룡기·현무기 등을 갖춘다. 사명기는 조선시대 군영에서 쓰던 깃발로, 불교에서는 대규모 재회에서 사찰명을 적은 장엄용 표식으로 사용되어 왔다. 진관사 사명기에는 ‘진관사사명(津寬寺司命)’이라 적었으며, 흑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쓰고 좌우와 하단에 소색 천으로 날개를 둘렀다. 영기는 군령(軍令)을 전하는 데 쓰던 깃발로, 앞쪽에서 의식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진관사 영기는 정사각형 기에 ‘영(令)’이라는 글자를 새겼다. 홍색 바탕에 청색 글씨를 쓴 홍색 영기와 청색 바탕에 홍색 글씨를 쓴 청색 영기 두 가지가 있다. 순시기는 군중을 순시할 때 쓰던 군기로, 사각의 깃발에 ‘순시(巡視)’라는 글자를 새겼으며 영기와 같은 방식으로 조성한 홍색 순시기와 청색 순시기가 있다. 청도기는 행군을 할 때 길을 정화하는 역할을 하던 깃발이다. 청색 몸판의 사각 깃발에 ‘청도(淸道)’라는 황색 글자를 새겼으며, 3면에 홍색 날개를 둘렀다. 청룡기와 현무기는 군기로 사용한 대오방기(大五方旗) 가운데 각각 동쪽과 북쪽을 나타내는 깃발이다. 청룡기에는 동쪽을 수호하는 청룡을, 현무기에는 거북과 용의 형상이 결합된 모습의 현무를 그렸다. 두 깃발은 모두 흰 바탕에 청룡·현무와 함께 오색의 상서로운 구름이 떠다니는 모습을 담았고, 세 면에 자색의 날개를 둘렀다.[1]국립무형유산원(2017), 『진관사 수륙재』, 서울: 민속원, 95-96쪽.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국립무형유산원(2017), 『진관사 수륙재』, 서울: 민속원, 95-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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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관사 수륙재
    도서 국립무형유산원 | 서울: 민속원. | 2017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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