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에 모시는 괘불인 영산회상도는 중앙의 석가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위쪽에 가섭존자와 아난존자, 아래쪽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있는 그림으로 1930년대에 일섭 스님이 조성하였다.
중단의 삼장탱은 구례 천은사의 삼장탱(1776년 조성)을 모사하였다. 장황(裝潢)을 포함한 전체 크기는 폭 428.5cm, 높이 225cm이다. 중앙에는 천장보살과 그 주위로 26인의 권속이 자리한 천장회상이 그려져 있다. 동쪽에는 지지보살과 27인의 권속을 그린 지지회상이 그려져 있다. 서쪽에는 지장보살과 28인의 권속이 자리한 지장회상이 그려져 있다.
하단의 감로탱은 선암사 서부도전 감로탱(1736년 조성)을 모사하였다. 장황을 포함한 전체 크기는 폭 251.5cm, 높이 200cm이다. 위쪽에는 칠여래와 관음·지장·인로왕보살, 가운데에는 한 쌍의 아귀와 재단, 아래쪽에는 육도 존재의 갖가지 상이 그려져 있다.
대개 오로단의 오제탱과 사자단의 사자탱은 대개 한 폭에 1위씩 그려 5폭·4폭이 한 세트로 구성된다. 하지만 개인소장 불화를 모본으로 하여 조성한 진관사의 오제탱과 사자탱은 한 폭에 5위의 오제와 4위의 사직사자가 그려져 있다.
오제탱은 가운데 중앙황제를 중심으로 사방에 시계 방향으로 동방청제(東方靑帝), 남방적제(南方赤帝), 서방백제(西方白帝), 북방흑제(北方黑帝)가 좌정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자탱은 적색 말과 연직사자, 녹색 말과 월직사자, 흑색말과 일직사자, 흰색 말과 시직사자가 짝을 지어 사방을 채운 모습이다. 오제탱과 사자탱은 전체 크기가 폭 112cm, 높이 150cm이다.
도량장엄용 불보살번으로 칠여래번과 사보살번의 11폭을 불화로 그려 제작하였다. 이들 번은 여러 사찰의 현존유물을 모본으로 그린 것이며 전체 크기가 폭 65cm, 높이 121cm이다. 불보살번은 대개 하단을 중심으로 중단·오로단 위에 달게 된다.[1]국립무형유산원(2017), 『진관사 수륙재』, 서울: 민속원, 88-92쪽.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국립무형유산원(2017), 『진관사 수륙재』, 서울: 민속원, 88-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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