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은 삼장보살을 중심으로 하여 화엄성중을 모신 단으로 상단의 동쪽 아랫부분에 수직으로 설치한다. 중단에는 하늘과 땅과 지하의 삼계를 다스리는 천장보살(天藏菩薩)·지지보살(持地菩薩)·지장보살(地藏菩薩)을 그린 삼장탱(三藏幀)을 모신다. 삼장보살은 천상을 다스리는 상계교주(上界敎主) 천장보살, 지상을 다스리는 음부교주(陰府敎主) 지지보살, 지하를 다스리는 유명계교주(幽冥界敎主) 지장보살로 수륙재 중단신앙의 한 유형을 이루는 대상이다.
중단은 가로 약 3m로 상단과 색깔 및 위치를 달리하여 녹색 몸체에 적색 깃으로 구성된 탁의(卓衣)를 두르고, 육법공양물을 비롯해 각종 공양물을 차린다. 공양물의 종류는 상단과 큰 차이가 없으나 양을 줄여서 올린다.
1열에는 주지와 유과류, 2열에는 실과와 정병류, 3열에는 탕과 국수, 4열과 5열에는 찐밥과 목면정포를 진설하고 중앙에 향로와 촛대, 차와 청수, 마지 등을 진설하며 양쪽에는 지화로 꽃꽂이한 화병을 놓아 장엄한다.[1]국립무형유산원(2017), 『진관사 수륙재』, 서울: 민속원, 80-81쪽.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국립무형유산원(2017), 『진관사 수륙재』, 서울: 민속원, 80-81쪽.
관련기사
-
수륙재 중단 의식중단은 천장보살, 지지보살, 지장보살의 삼장보살과 천신(天神)과 선인, 천룡, 염마라왕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의식이다. 여기에서도 상중하단으로 나눌 수 있다. 상단에는 보살, 금강, 명왕 등이, 중단에서는 천왕, 천자, 천신, 성군, 왕 등이, 하단에는 신중들이 모셔진다. 중단의식은 『중례문』에는 〈소청중위편〉, 〈봉영부욕편〉, 〈가지조욕편〉, 〈출욕참성편〉, 〈천선례성편〉, 〈헌좌안위편〉 등 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결수문』에는 〈소청중위편〉, 〈천선례성편〉, 〈헌좌안위편〉 등 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단의 대상들을 초청... -
수륙재 설단·장엄수륙재는 재의가 설행될 공간인 각 단에 맞게 각종 장엄과 공양물을 시설한다. 삼화사에서는 상단, 중단, 하단을 중심으로 사자단, 오로단, 고사단, 마구단 등과 성욕소, 관욕소, 대령시련소, 방생소, 봉송소 등 의례를 설행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전각을 중심으로는 미타단, 약사단, 지장단 등이 마련된다. 상단은 상위의 부처님을 모시는 단이다. 중앙에 괘불을 모시고 그 아래 불단에는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미륵불 등 오불의 불패를 모신다. 불패단 아래에는 각종 공양물이 진설된다. 단 위로는 보산개와 화개, ... -
삼화사수륙재 중단중단은 중위의 보살님을 모시는 단으로, 삼장탱화를 배치하고 아래에 단을 두어, 중앙에는 ‘일심봉청천장보살(一心奉請天藏菩薩)’, 아래쪽에 ‘일심봉청지지보살(一心奉請持地菩薩)’, 상단쪽에 ‘일심봉청지장보살(一心奉請地藏菩薩)’ 삼장보살패를 배치하고 각종 지화로 장엄한다. 삼장보살패를 모신 단 아래 다른 단을 설치하여 차와 공양, 전과 나물, 떡과 과일, 과자 등 각종 공양물을 진설한다. 단상의 양쪽은 지화로 장엄한다. 단상 위로는 사공천중(四空天衆)부터 제졸리중(諸卒吏衆)까지 천선(天仙)과 지기(地祇), 명부관료를 내용으로 하는 ...
-
삼화사수륙재 하단하단에는 감로탱화를 배치한다. 하단의 중앙에 상단쪽에서 아래쪽 방향으로 ‘일심봉청제위천류지위(一心奉請諸位天類之位)’, ‘일심봉청제위제왕지위(一心奉請諸位帝王之位)’, ‘일심봉청제위후비지위(一心奉請諸位后妃之位)’, ‘일심봉청제위장신지위(一心奉請諸位將臣之位)’, ‘일심봉청제위남신지위(一心奉請諸位男神之位)’, ‘일심봉청제위여신지위(一心奉請諸位女神之位)’ 6위(位)의 위패를 배치한다. 수륙도량의 특성에 따라 위의 6위에 다른 내용의 위패를 더할 수 있다. 삼화사의 경우 국행수륙재가 삼화사에서 열리게 된 역사가 담긴 위패와 동해 지역...
-
삼화사수륙재 2일차 중위 의식 (11)삼장보살인 천장보살, 지지보살, 지장보살을 대상으로 초청하는 의식이다. 삼장보살을 초청하여 목욕을 시킨 다음 상위로 나아가 인사를 드린 후 중단에 마련된 자리로 모시고 공양을 올린다. 〈소청중위〉, 〈봉영부욕〉, 〈가지조욕〉, 〈출욕참성〉, 〈천성예성〉, 〈헌좌안위〉로 진행된다. ‘보회향진언’을 할 때 일반대중들은 참배를 한다. -
진관사수륙재 시련소·대령소·관욕소1. 시련소 시련소는 도량에 영가를 모셔 오기 위한 의식을 치르는 장소로 일주문 바깥에 설치한다. 수륙재가 시작되면 모든 대중이 연과 위패, 번과 기 등을 들고 행렬을 이루어 시련소로 가서 의식을 치른 뒤 영가를 모셔 오게 된다. 시련단은 대중이 대웅전을 향하도록 일주문 바로 앞에 마련한다. 앞에는 절을 올리고 작법을 펼칠 수 있도록 돗자리를 깔아두며, 시련단을 마주한 곳에 범패 어산들을 위한 입식의 어산단을 마련해 소고·태징·요령·목탁 등을 갖추어 둔다. 영가를 모시고 갈 두 개의 연과 홍색·황색의 산개는 시련단 뒤쪽에 ... -
진관사수륙재 상단상단은 불보살을 모신 단으로 중정의 북쪽 괘불지주 앞에 설치한다. 상단에는 야외법회에 내거는 대형 불화인 괘불로 길이 4m에 이르는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를 모신다. 영산회상도는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제자들에게 설법하던 당시의 모임인 영산회를 나타낸 그림으로, 수륙재가 모든 불제자의 근본 스승인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한 법회임을 뜻한다. 불단은 가로 약 6m로 적색 몸체에 녹색 깃의 탁의를 두르며, 단 위에는 삼전패(三殿牌)와 향·등·꽃·차·과일·쌀 등의 육법공양물을 비롯해 각종 공양물을 올린다. 삼전패는 각각 중앙에 ‘대한민... -
진관사수륙재 하단하단은 모든 영가를 모신 단으로 중단·오로단 옆에 나란히 설치하며, 영단이라고도 한다. 다만 중단과 종속적인 관계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약간 앞쪽으로 나오도록 배치한다. 하단에는 수륙재 등의 천도재에서 영단에 거는 대표적인 도상인 감로탱(甘露幀)을 모신다. 하단의 특성상 감로탱 좌우 벽면을 ‘⊓’ 형태로 설치하여 탑다라니(塔陀羅尼)와 함께 종이에 쓴 수천 위의 영가위패(靈駕位牌)를 모신 다음, 위쪽에 연꽃 지화로 장엄하게 된다. 하단의 규모는 가로 약 3m로 중단과 동일한 탁의를 두르고, 육법공양물을 비롯해 각종 공양물을 ... -
진관사수륙재 오로단·사자단·용왕단·마구단1. 오로단 오로단은 하늘의 다섯 방위를 관장하는 황제들을 모시는 단으로, 중단과 하단 사이에 설치한다. 오제(五帝)는 『예기(禮記)』에 전하는 방위신의 개념으로 대개 명호를 적은 번을 걸어두지만 진관사에서는 다섯 황제를 그린 오제탱(五帝幀)을 모신다. 오로단은 가로 약 2m로 청색 몸체에 적색 깃의 탁의(卓衣)를 두르고 단 위에는 육법공양물을 비롯한 각종 공양물을 차린다. 1열에는 유과류, 2열에는 정병과 실과류, 3열에는 찐밥·두부탕·국수를 올리며 중앙에 향로를 중심으로 촛대와 청수와 차, 마지 등을 진설하게 된다. 단... -
진관사수륙재 밤재 중단소청·용왕단 의식 (12)1. 중단소청 낮재에서 행한 신중작법에서는 옹호신들을 청한 데 비해, 밤재에서 중단소청은 불법과 인연 있는 모든 신들을 청하여 공양하는 절차이다. 중단은 상단의 동쪽 아랫부분에 수직으로 설치된다. 진관사는 삼장보살을 중단의 주불로 모시기 때문에 천장·지지·지장보살을 중심으로 하는 탱화를 건다. 「소청중위편(召請中位篇)」으로 중단에 모시는 분들을 청하며, 삼장보살에게 귀명하는 거불로 시작한다. 중단소청에서는 신들이 많은데 낮재 때의 신중단과 비교해보면, 신중단이 재도량을 옹호해 줄 신들을 청하였다면, 중단에서는 존재하는 모든... -
진관사수륙재 밤재 상단·중단권공 의식 (14)1. 상단권공 권공은 소청을 통해 모신 불보살 및 영가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의식이다. 상단권공과 중단권공은 같은 절차로 행해지는데, 이 또한 무차평등 수륙재의 취지를 담고 있다. 상단권공은 「가지변공편(加持變供篇)」으로 시작하여 주지스님의 정법계 수인과 함께 어산단의 송주가 따른다. 이어서 불보살의 위엄과 덕을 공양하고 찬탄하며 출생공양진언(出生供養眞言)으로 음식을 권하고, 향·등·꽃·쌀 등의 공양을 올린다. 그것이 헌향진언(獻香眞言)·헌등진언(獻燈眞言)·헌화진언(獻花眞言)·헌과진언(獻果眞言)·헌수진언(獻水眞言)·헌병진언... -
아랫녘수륙재 내부 설단아랫녘수륙재에서 내부 설단은 바로 대웅전 법당 안에 세운 법단이다. 상단·중단·하단은 법당 내부에 꾸며진 단을 그대로 사용한다. 대웅전 정면의 상단을 중심으로 오른쪽의 중단, 그 아래로 봉영부욕단(奉迎赴浴壇), 그 오른쪽 벽면으로 하단이 설치된다. 또 상단의 왼쪽으로 고사단(庫司壇), 그 아래 왼쪽 벽면으로 증명단(證明壇), 그 아래로 신중단(神衆壇)을 설치한다. 상단은 모든 불보살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중단은 천장·지지·지장 등 삼장보살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상단과 중단에는 장엄이 설치되지 않고 떡, 과일, 과자 등 ... -
아랫녘수륙재 1일차 각단권공 의식 1 (8)각단권공은 상단, 중단, 신중단에 각각 공양을 올리고 그 공양을 찬탄하는 의식이다. 상단은 모든 불보살, 중단은 천장·지지·지장보살, 신중단은 104위의 신중을 모신다. 각단권공에서 향·등·꽃·차·과일·쌀 여섯 가지 공양물을 갖추어 불보살님께 올리는 육법공양을 한다. 아랫녘수륙재의 경우에는 별도의 공양의례 없이 의식 전에 미리 공양물을 올려둔 채 의식을 진행한다. 이러한 육법공양을 비롯한 권공의식은 불교의 세 가지 보시인 재시, 법시, 무외시를 베푸는 의미가 담겨 있다. 공양은 공양을 청하는 권청, 공양을 드리는 헌공, 공양... -
아랫녘수륙재 2일차 각단권공 의식 2 (18)아랫녘수륙재에서 2일차에 진행되는 각단권공은 청해온 모든 불보살 및 신중들을 다시 한번 대접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1일차보다 긴 시간 동안 연행하는데 운심게작법무, 사다라니바라무, 요잡작법무 등이 연행된다. 마지막으로 어장스님이 광쇠를 치고 소리를 지으며 꽤 긴 시간 동안 상축을 올린다. 상축은 부처님에게 고하는 내용인데 도축원과 마찬가지로 국태민안과 수륙재를 설판하고 동참한 사람들의 참회와 업장소멸을 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두 번째 각단권공의 절차는 욕건만나라선송 정법계진언-다게-운심게작법무(운심공양진언)-향수나열-사다... -
인천수륙재 설단인천수륙재 설단은 약사사 대웅전 앞마당에 수륙도량을 건립한다. 보통 괘불상단이 야외에 설치되지만, 2022년 6월 인천수륙재에서는 괘불이운 의식이 생략되어 괘불상단이 설치되지 않고 대웅전 상단을 활용하고 있다. 먼저 상단에는 석가여래상을 중심으로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봉안되어 있고 단상에는 떡, 과일, 곡물, 과자 등 공양물이 올려진다. 중단도 대웅전 지장단을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 하단인 영단은 대웅전 앞마당 우측에 설치된다. 영단에는 중앙에 오불번인 비로자나불, 부동존여래불, 아미타불, 보승여래불, 약사유리... -
인천수륙재 소청중위 의식 (9)소청중위의식은 천장보살, 지지보살, 지장보살 외 8금강이나 명왕과 천신을 대상으로 하는 의식이다. 인천수륙재에서 소청중위 의식은 따로 설단을 설치하지 않고 진행한다. 그 절차는 소청중위편(거불, 중위소, 진령게, 소청삼계제천주, 소청오통선인주, 소청대력선신주, 유치)-천선예성편-헌좌안위편(헌좌진언) 순으로 진행된다. -
용주사수륙재 구성용주사 수륙재의 주요 구성요소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표1〉용주사 수륙대재 주요 구성요소(제4회 수륙대재 기준) 구성 요소세부 내용비고어산단동주·화암·정오 스님 외 (어장 동주 스님)범패와 작법무, 법악기(목탁, 요령, 태징, 법고, 태평소) 담당취타대 4인악사 5인설단괘불단(상단), 오로단, 사자단, 영단(하단), 마구단 별소관욕소, 시련소, 유나소 장엄오색목, 번, 금은전, 지화, 연(輦), 산개(傘蓋) 등 2021년 용주사 수륙대재의 어산작법은 조계종 전 어산어장 동주 스님과 화암 스님, 문현 스님, 정... -
보원사수륙재 구성1. 어산단 2021년 어산단은 조계종 전 어산어장 동주스님과 화암, 정오, 문현스님 등이 맡았다. 2022년 어산단은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과 문현, 지원, 법륜스님 등이 맡았다. 2. 작법 바라 및 착복 보원사수륙재의 작법은 영혼식, 수륙도량건립의식, 소청사자의식에서 착복무가 진행된다. 그리고 상단헌공의식과 관욕의식에서 바라무가 진행된다. 2021년 작법 바라와 착복은 다음과 같다. 바라무는 보천, 지성 2명이 맡았다. 착복무는 혜정, 현준, 성운, 보정 4명이 맡았다. 2022년 작법 바라와 착복은 다음과 같다... -
무위사수륙재 구성1. 어산단·범패·작법 어산단은 증명과 수인에 보선스님(대흥사 회주)을 비롯하여 나머지 범패와 작법을 하는 스님들은 바깥채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영산재 이수자인 청산스님을 위시하여 전수생 수범, 도봉, 도륜, 성주, 해사, 수현 스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설단·장엄 무위사 수륙재에서는 극락보전 앞의 수륙도량에 상단과 중단 하단이 나란히 마련하고 있다. 중단 왼쪽으로는 고사단(庫司壇)을 두고 있으며, 상단과 하단의 사이에는 오로단을 두고 있다. 상단에는 가운데 괘불도... -
예수재 중단 의식중단은 시왕을 비롯한 명부의 여러 권속들을 대상으로 하므로 명부시왕단이라고도 한다. 특히, 명부시왕신앙은 예수재의 사상적 배경이 되기 때문에 생전의 업(業)을 심판하는 위치에 있는 이 존재들은 예수재 의식의 핵심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석문의범』「예수재 분단규식」에 나오는 예수구단(預修九壇)의 신위체계에 따라 중단은 중상단(中上壇)·중중단(中中壇)·중하단(中下壇)의 삼단으로 구분된다. 중상단에는 풍도대제(中)·하원지관(左)·시왕(右)을 모신다. 중중단에는 26위 판관(中)·37위 귀왕(左)·2부 동자 및 12사자(右)를 모... -
예수재 설단·장엄예수재에서는 단을 크게 상단과 중단을 중심으로 하여 영단, 고사단, 사자단, 마구단, 전시식단을 비롯하여 관욕소(성욕소), 정재소(淨齋所), 소대(燒臺) 등이 마련된다. 불보살을 모신 상단에는 괘불과 각종 번, 불패, 지화 등이 장엄되며, 각종 공양물이 진설된다. 명부시왕과 그 권속들을 모신 중단에는 위목과 지화, 주망공사, 영가의 이름을 적은 종이위패 등과 각종 공양물이 진설된다. 금은전과 시왕번, 함합소와 경전을 실은 반야용선도 배치된다. 봉은사의 경우에는 상단과 중단은 예수구단(預修九壇)에 근거하여 삼단으로 구성하고 ... -
봉은사예수재 설단 배치봉은사 생전예수재 설단은 괘불이 모셔진 상단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괘불을 중심으로 정중앙에는 상단(증명단)이 위치하고, 그 좌우로 명부시왕과 그 권속들을 모신 중단이 배치된다. 중단의 양쪽 끝에는 함합소와 경함이 실린 반야용선이 위치한다. 괘불이 바라보는 정면으로 우측에는 하단의식을 설행하는 영단이 있고, 좌측에는 고사단이 있다. 마구단은 대웅전 아래쪽의 선불당 앞에 마련된다. 또한 이곳 선불당 내부에 어산당(魚山堂)이 자리한다. 선불당 전각의 한 칸에 정재소(淨齋所)가 설치되고 이곳에 육색방(六色榜)이 걸린다. 용상방(龍象榜... -
봉은사예수재 중단봉은사 생전예수재의 중단은 명부시왕과 그 권속들을 모시는 단으로, 명부시왕단이라고 한다. 〈봉은사 괘불도〉를 중심으로 차려진 상단의 양쪽의 좌우로 중단이 중단이 마련된다. 구체적으로 중단 설단을 살펴보면, 먼저 대웅전 처마 아래로는 금은의 괘전(掛錢)과 함께 시왕번이 걸린다. 다음으로 십대왕을 그린 4폭의 〈봉은사 시왕도〉가 배치된다. 중단 양쪽 끝에는 함합소와 경전을 실은 반야용선이 각각 놓인다. 예수구단(預修九壇)에 근거하여 중단은 중상단(中上壇)·중중단(中中壇)·중하단(中下壇)의 삼단으로 구성되고, 각 단에 모시는 대상이... -
봉은사예수재 2일차 중단 의식 (9)봉은사 생전예수재의 회향 2일차(음력 9월 9일 중양절) 첫 번째 의식인 중단 의식은 예수재 본재의 시작이라고도 할 수 있다. 시왕을 비롯한 명부의 여러 성중들을 차례로 청하고 상단에 배례 후, 중단의 각 자리에 안치하고 공양을 올리는 중단 의식은 예수재의 중추적 위치를 차지한다. 이는 의식의 대상이 모두 명부세계의 존재들로 생전예수재의 성격을 잘 드러내는 대목이다. 또한 예수재는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과 공덕 설행이 중시되기 때문에 중단 수행의례라고 하여 여타의 재의식과 차별성을 두기도 한다. 중단 의식에서는 봉은사 생전예... -
청련사예수재 중단중단은 명부세계 존재를 모시는 단이다. 생전예수재에서는 사후세계를 관장하는 존재들이 의식의 중심 대상이 되므로 중단이 상단만큼이나 중요시 된다. 청련사 생전예수재 중단은 명부전에 배치된다. 명부전은 지장보살을 비롯하여 시왕과 그 권속 등을 모신 전각이므로 그 자체로 중단의 역할을 수행한다. 청련사 생전예수재에서는 명부전의 중심인 지장보살삼존 조각상 앞에 불단을 조성하고 떡과 과일, 유과 등을 진설한다. 지장보살삼존상 좌우의 시왕, 판관, 귀왕, 사자 등 각 조각상 옆에는 번을 세우고, 천장에는 줄을 달아 주망공사와 설판재자의 ... -
청련사예수재 중단 의식 (12)중단 의식은 명부시왕과 그 권속에게 공양을 올리는 한 재차이다. 예수재가 지옥을 면하고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한 의례라는 점을 고려할 때, 중단 의식은 예수재의 핵심 절차라고 할 수 있다. 소청명부를 시작하면 거불로 지장보살, 도명존자, 무독귀왕의 명호를 부른다. 이어 소청명부소 피봉식(皮封式)을 하고 명부성중께 오늘 이 도량에 모신 까닭을 설명해 드리는 수설명사승회소(修設冥司勝會所)를 읊는다. 이 내용을 보면 풍도대제와 시왕을 위시하여 옥왕, 판관, 귀왕, 장군, 아방, 동자, 졸리와 이름을 알 수 없는 명부성중을 일일이 ... -
진관사 수륙재1. 진관사수륙재의 역사와 현황 진관사의 역사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津寬寺)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曹溪寺)의 말사다. 고려 1011년(현종 2) 스승이었던 진관대사(津寬大師)를 위해 국왕이 직접 창건했다고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수륙재를 지내기 위한 수륙사(水陸社)가 건립되었다. 한국전쟁으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다가 2009년부터 보수작업을 시작하여 현재의 가람을 이루고 있다. 진관사수륙재의 역사와 현황 진관사수륙재는 국가행사였다는 점에서 ‘진관사 국행수륙재’라고도 ...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