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무는 불법의 수호를 상징하는 춤으로 양손에 바라를 들고 추는 의식무이다. 진관사 수륙재에서는 요잡바라무, 관욕게바라무, 화의재바라무, 명바라무, 천수바라무, 내림게바라무, 사다라니바라무 등 7종류의 바라무가 연행된다.
요잡바라무는 6개 절차에 걸쳐 총 7회 등장한다. 낮재에서 시련 2회, 신중작법, 괘불이운, 영산작법에서 1회씩, 밤재에서 수륙연기, 상단소청에서 1회씩 행해진다. 관욕게바라무는 영혼의 씻김을 행하며, 화의재바라무는 새 옷을 갈아입고 부처님께 예를 갖추는 것으로 관욕에서 행해지는 바라무이다. 명바라무는 영산작법과 수륙연기에서 의식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의식이 행해지는 수륙도량의 결계, 의식도량의 정화와 수호를 목적으로 연행된다. 천수바라무는 영산작법과 상단소청에서 행해지며, 의식도량의 수호, 결계, 정화의 의미를 가진다. 내림게바라무는 영산작법에서 행해지며, 의식의 대상인 관세음보살이 강림하여 공양받기를 청하는 바라무이다. 사다라니바라무는 오로단 의식에서 행해지며, 수륙재의 목적인 평등사상과 법식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공양의 의미를 목적으로 한다. 사다라니바라무는 음식의 양과 질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는 네 가지 진언에 맞춰서 추며, 민요조의 흥겨운 선율이 처음부터 중간 중간에 끼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1]국립무형유산원(2017), 『진관사 수륙재』, 서울: 민속원, 139-144쪽.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국립무형유산원(2017), 『진관사 수륙재』, 서울: 민속원, 139-144쪽.
관련기사
-
수륙재 어산단수륙재의 어산 스님들은 크게 두 형태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사찰의 스님이 중심이 되는 경우와 다른 하나는 외부에서 초청해서 설행하는 경우이다. 현재 삼화사와 진관사는 외부에서 초청된 어산 스님들이, 아랫녘수륙재는 사찰의 주지스님이 중심이 되어 설행한다. 삼화사는 어장으로 인묵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어산어장)이, 병법으로 법안 스님(대한불교조계종 어산작법학교장이자 조계종 어산종장), 범패와 작법으로 문현 스님을 비롯하여 어산작법학교에서 어산범패 교육을 받은 스님들로 구성되어 있다. 어장 인묵 스님은 경제범패와 완제범패를 전... -
수륙재 작법작법은 몸동작인 춤으로 나타내는 의례로, 작법무, 범무(梵舞)라고도 한다. 현전하는 작법무는 크게, 바라무(바라춤), 착복무(착복춤), 법고무(법고춤), 타주무(타주춤) 등 네 가지이다. 타주무는 1인 혹은 2인이 하기도 하며, 다른 춤은 2인 내지 4인이 함께 한다. 반주는 범패와 요령, 태징, 목탁, 북 등 사물이 사용된다. 바라춤은 양손에 바라를 들고 추는 것으로 불법을 수호하며 의식도량을 정화하여 성스러운 장소가 되게 하는 춤이다. 바라춤으로 천수(千手)바라춤, 사다라니(四陀羅尼)바라춤, 명(鳴)바라춤, 내림게(來臨偈... -
삼화사수륙재 오로단오로(五路)는 동서남북 사방에 중앙을 더한 다섯 방위와 관련한다. 오로단은 다섯 방위와 관련하여 수륙도량을 공간적으로 활짝 여는 의식을 설행하는 단을 말한다. 따라서 오로단 의식은 다섯 방위의 땅을 주관하는 신주(神主)와 다섯 분의 신기(神祇)에게 방편의 문을 활짝 열도록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자기문절차조열』에 의하면 “단을 시설하는 의식에서 만일 다섯 방위를 개통하지 않으면 명부 지옥의 모든 귀신 무리를 어찌 불러 모을 수 있겠는가? 오제의 신은 모든 물길의 주인이라. 허공ㆍ물ㆍ육지ㆍ산ㆍ수풀에 크고 작은 모든 길이 가...
-
삼화사수륙재 바라무바라무는 양손에 바라를 들고 빠르고 강렬하게 추는 불교 의식무로, 성현을 옹호하고 도량을 정화하려는 목적을 갖는다. 설행할 때 손에 드는 바라는 서역에서 전래된 타악기로, 이것이 한국 불교의식에서는 무구(舞具)로 수용되었다. 이런 면에서 바라무는 그 연원인 서역의 활발하고 역동적인 춤사위와 특징을 같이한다. 삼화사수륙재의 바라무는 거의 모든 재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차의 중간이라고 할 수 있는 상위 의식을 기준으로 앞뒤로 나누어, 바라무가 설행되는 주요 장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삼화사수륙재에서 바라무는 신중작법... -
진관사수륙재 착복무착복무는 춤 자체로 불법을 상징하며, 화려한 복색을 갖추고 조용하고 완만한 움직임으로 추며 에너지를 밖으로 표출하기 보다는 내적으로 갈무리하는 움직임으로 구성된다. 진관사 수륙재에서 추는 착복무는 4종류로, 도량게착복무, 다게착복무, 향화게착복무, 사방요신착복무가 그것이다. 도량게착복무는 엄정게라고도 하는 도량게 게송에 맞춰 연행되는 가장 기본적인 착복무이다. 도량이 깨끗해졌음을 찬탄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밤재 상단소청에서 연행된다. 다게착복무는 낮재의 첫 번째 단계인 시련에서 1회 연행되고, 의식의 대상에게 차를 ... -
진관사수륙재 법고무법고무는 부처님께 올리는 환희를 북의 울림으로 표현한 춤이다. 여러 목적에 따라 행해지는 재의식에서 수행·정진의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법고무는 법고를 북채로 훑거나 두드리며 추는데, 법고를 두드리는 것은 모든 중생이 재식에 동참하라는 신호인 동시에 축생은 물론 영혼과 지옥중생까지도 그 소리를 듣고 따라오게 하여 제도하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여느 춤보다 동작이 크고 활기가 있으며 무겁게 추는 법고무는 치는 동작을 중심으로 하는 법고무와 복잡한 리듬을 중심으로 하는 홍고무(弘鼓舞)의 두 가지로 나뉜다. 진관사 수륙재... -
아랫녘수륙재 작법무일설에는 작법을 가리켜 물고기들이 설법을 듣기 위해 기쁨 마음으로 바다를 헤치고 오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본래 작법은『법화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법화경』의 본래 이름은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으로, 불교의 최상승법을 설한 대승경전이다. 수륙재의 작법은 부처가 중생을 가르친 미묘한 법의 경지를 깨달으며, 산 사람은 물론 죽은 사람까지도 모든 죄업을 씻고, 죽은 이의 명복과 극락왕생을 빌고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인도한다는 뜻의 춤사위를 담고 있다. 작법무는 범무(梵舞), 나비무라고도 부르는데... -
아랫녘수륙재 바라무바라무는 모든 불보살의 강림이나 의식도량을 정화하는 기능을 하며, 동시에 불법을 수호하는 역할도 한다. 이때에는 여러 가지 진언을 염송하게 된다. 바라무를 추기 위해서는 우선 엽전을 흰색 천으로 감싸 가운데 구멍 난 부분에 고정시킨 다음, 천을 밖으로 길게 빼내어 둥근 고리를 만든다. 그리고 바라를 양손에 각각 하나씩 들고 손목에 끼워서 가운데 튀어 나온 부분을 손바닥으로 받쳐 들고 추는데, 작법무보다 경쾌하면서 힘있고 화려한 동작으로 구성된다. 아랫녘수륙재의 바라무는 ① 천수바라무, ② 명바라무, ③ 사다라니바라무... -
인천수륙재 작법인천수륙재의 작법무로는 바라무(哱囉舞)와 나비무 그리고 법고무(法鼓舞)가 있다. 현재 인천수륙재보존회를 통해 그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바라무는 악귀를 물리쳐서 도량을 청정히 하고 마음을 정화하는 뜻으로 춘다. 바라가 원형으로 우리의 삶을 원만히 살고 왼손 오른손을 펼쳐내고 오므렸다가 하는 것은 부처님의 진리를 받아들이고 널리 펼치겠다는 서원의 춤사위인 것이다. 바라를 맞부딪치거나 비벼서 내는 소리가 춤의 리듬 속에 장중한 멋을 더해 주며 바라가 지닌 쇳소리는 종이나 요령처럼 쨍그렁거리지도, 징처럼 크지도 않으면서 부... -
보원사수륙재 구성1. 어산단 2021년 어산단은 조계종 전 어산어장 동주스님과 화암, 정오, 문현스님 등이 맡았다. 2022년 어산단은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과 문현, 지원, 법륜스님 등이 맡았다. 2. 작법 바라 및 착복 보원사수륙재의 작법은 영혼식, 수륙도량건립의식, 소청사자의식에서 착복무가 진행된다. 그리고 상단헌공의식과 관욕의식에서 바라무가 진행된다. 2021년 작법 바라와 착복은 다음과 같다. 바라무는 보천, 지성 2명이 맡았다. 착복무는 혜정, 현준, 성운, 보정 4명이 맡았다. 2022년 작법 바라와 착복은 다음과 같다... -
무위사수륙재 재차1. 수륙재 설행 의식 1) 개요 수륙재는 1일간 3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수륙대재를 알리는 타종을 시작으로 오로단까지 진행한다. 2부는 법어를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3부는 상단 상위를 모시는 것을 시작으로 회향으로 마무리한다. 1부 : 타종 – 시련 – 대령 – 관욕 – 괘불이운 – 조전점안이운 – 운수상단, 수륙도량건립 – 사자단 – 오로단 2부 : 삼귀의 – 반야심경 – 인사말(무위사 주지) - 내빈소개 – 축사 및 격려사 – 청법가 – 법어(22교구 본사 대흥사 조실 상월 보선스님) 3부 : 송경, ... -
예수재 작법작법은 몸동작인 춤으로 나타내는 의례로, 작법무, 범무(梵舞)라고도 한다. 현전하는 작법무는 크게, 바라무(바라춤), 착복무(착복춤), 법고무(법고춤), 타주무(타주춤) 등 네 가지이다. 타주무는 1인 혹은 2인이 하기도 하며, 다른 춤은 2인 내지 4인이 함께 한다. 반주는 범패와 요령, 태징, 목탁, 북 등 사물이 사용된다. 바라춤은 양손에 바라를 들고 추는 것으로 불법을 수호하며 의식도량을 정화하여 성스러운 장소가 되게 하는 춤이다. 바라춤으로는 천수(千手)바라춤, 사다라니(四陀羅尼)바라춤, 명(鳴)바라춤, 내림게(來臨... -
봉은사예수재 어산단봉은사 생전예수재 어산단에는 봉은사 생전예수재 어장 법안 스님(조계종 불교어산작법학교장)과 법주·설단 장엄에 인묵 스님(조계종 어산어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범패와 작법에는 주로 봉은사 (사)생전예수재보존회원 스님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모두 10인의 스님들이 의례를 집전하고 있다. 악단에는 이용원(태평소), 이석호(대금), 이숙연(아쟁), 강만석(장구)의 4인이다. 이밖에 의례 진행 담당 1인이 포함되어, 봉은사 생전예수재의 어산단은 모두 15인으로 구성되어 있다.성청환(2021), 『생전예수재』, 서울: 서울특별시, 131... -
봉은사예수재 작법봉은사 생전예수재에는 착복무(着服舞), 바라무(哱囉舞), 법고무(法鼓舞) 등 다양한 작법무가 행해진다. 의례 전체에서 보면, 바라무가 가장 많이 추어졌고, 다음으로 착복무, 법고무의 순서이다. 양 손에 바라를 들고서 활달하고 힘 있게 추는 바라무는 불보살의 강림이나 의식도량의 옹호와 같은 신비성을 북돋을 때 추는 춤이다. 부처님을 찬양하고 허공중생을 천도한다는 뜻에서 추는 춤으로, 잡귀가 의식도량에 침범하지 못하게 하고 선(善)의 뜻을 가진 영혼들에게 지혜를 넣어주며 또한 모든 불보살과 작법도량을 수호해준 사방금강신을 찬미하... -
청련사예수재 작법작법무의 종류는 일반적으로 바라무, 착복무, 법고무로 나눌 수 있다. 청련사 생전예수재에서도 이 세 가지의 범무(梵舞)가 작법된다. 바라무는 바라를 들고 빠르고 강렬하게 움직이는 춤으로 성현을 옹호하고 도량을 정화하려는 목적으로 설행된다. 착복무는 육수가사에 고깔을 쓰고 양손에 연꽃을 든 상태로 느리고 고요하게 작법한다. 마음의 청정함을 이끌어 삼매에 이르도록 돕는 춤이다. 법고무는 법고를 치면서 이루어지는 무용으로 주로 단독으로 설행된다. 느리게 시작하여 점차 빠르고 격렬하게 진행되며 끝으로 가면서 다시 느려진다. 수행과 중... -
진관사 수륙재1. 진관사수륙재의 역사와 현황 진관사의 역사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津寬寺)는 서울특별시 은평구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조계사(曹溪寺)의 말사다. 고려 1011년(현종 2) 스승이었던 진관대사(津寬大師)를 위해 국왕이 직접 창건했다고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수륙재를 지내기 위한 수륙사(水陸社)가 건립되었다. 한국전쟁으로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었다가 2009년부터 보수작업을 시작하여 현재의 가람을 이루고 있다. 진관사수륙재의 역사와 현황 진관사수륙재는 국가행사였다는 점에서 ‘진관사 국행수륙재’라고도 ...
더보기 +
관련자료
-
진관사 수륙재
더보기 +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