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복무는 춤 자체로 불법을 상징하며, 화려한 복색을 갖추고 조용하고 완만한 움직임으로 추며 에너지를 밖으로 표출하기 보다는 내적으로 갈무리하는 움직임으로 구성된다.
진관사 수륙재에서 추는 착복무는 4종류로, 도량게착복무, 다게착복무, 향화게착복무, 사방요신착복무가 그것이다.
도량게착복무는 엄정게라고도 하는 도량게 게송에 맞춰 연행되는 가장 기본적인 착복무이다. 도량이 깨끗해졌음을 찬탄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밤재 상단소청에서 연행된다.
다게착복무는 낮재의 첫 번째 단계인 시련에서 1회 연행되고, 의식의 대상에게 차를 올리는 공양의 의미를 갖는다.
향화게착복무는 영산작법에서 1회 연행된다. 이 춤은 공양하는 꽃과 향의 질적·양적 변화를 발원함과 동시에 불보살의 강림에 대한 환영과 감사를 꽃으로 표현하는 기능을 한다.
사방요신착복무는 두 가지 형태로 연행된다. 먼저 요잡바라와 함께 추는 형태이다. 낮재 시련에서는 다게착복무에 이어 요잡바라무와 함께 연행되며, 밤재 상단소청에서는 도량게착복무에 이어 요잡바라무와 함께 설행된다. 반면 밤재 하단소청에서는 사방요신착복무가 단독으로 연행된다. 이러한 연행 상황에 따라 사방요신착복무는 주로 공양과 찬탄 또는 도량정화의 기능을 갖는다.[1]국립무형유산원(2017), 『진관사 수륙재』, 서울: 민속원, 136-139쪽.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관련주석
- 주석 1 국립무형유산원(2017), 『진관사 수륙재』, 서울: 민속원, 136-13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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