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관사 수륙재 의식은 1721년 중흥사(重興寺)에서 간행된 『천지명양수륙재의범음산보집(天地冥陽水陸齋儀梵音刪補集)』(이하, 『범음산보집』)을 기본적인 체제로 하면서도 1571년 무위사(無爲寺)에서 간행된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水陸無遮平等齋儀撮要)』(이하, 『촬요』)의 의식 절차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촬요』의 경우, 무위사본(無爲寺本)을 진관사에서 소장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23호로 지정되어 있다.
진관사 수륙재 회향의 낮재에 해당되는 시련(侍輦), 대령(對靈), 괘불이운(掛佛移運), 영산작법(靈山作法)은 『범음산보집』에서 각각 시주이운(施主移運), 대령의(對靈儀), 괘불이운(掛佛移運), 영산작법(靈山作法)의 의식절차를 따르고 있다.
진관사 수륙재 회향의 밤재에 해당되는 수륙연기(水陸緣起), 사자단(使者壇), 마구단(馬廏壇), 오로단(五路壇), 상단소청(上壇召請), 중단소청(中壇召請), 하단소청(下壇召請), 상단권공(上壇勸供), 중단권공(中壇勸供), 하단시식(下壇施食), 봉송회향(奉送廻向)의 의식절차는 『촬요』의 내용을 따르고 있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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