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의식은 수륙도량이 개설되었음을 시방법계의 사성과 육범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사자를 보내는 것이다. 사자는 연월일시 사시의 사자로, 연직사천사자, 월직공행사자, 일직지행사자, 시직염마사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죽은 다음에 처음 마주치는 저승사자인 감재사자(監齋使者)와 저승으로 가는 낯선 길을 인도하는 직부사자(直符使者)가 있다.
〈소청사자〉와 〈안위공양〉, 〈봉송사자〉가 진행된다. 즉 사자가 심부름을 잘 할 수 있도록 가피를 주고자 삼보를 청하고 난 다음, 사자를 청한다. 사자를 청해 차와 공양을 대접한다. 차 공양에서는 착복무를, 일반 공양에서는 바라무를 한다. 사자에게 수륙재가 열렸음을 시방세계에 두루 알리라는 내용의 ‘행첩소’를 일고 사자를 보낸다.
사자단은 천왕문 앞에 마련한다. 말 그림과 콩, 여물, 당근, 물 등을 둔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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