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불·불패이운은 부처님을 상징하는 괘불과 불패를 수륙도량이 펼쳐지는 단으로 옮겨 모시는 의식이다. 이 의식은 재가 설행되는 도량에서 출발하여 괘불이 봉안되어 있는 적광전 뒤편으로 이동하여 의식을 거행한다. 괘불을 모시기 전에 괘불 앞에서 공간을 정화하는 천수바라 작법을 한다. 이어 호법신중이 보살펴서 무사히 괘불을 옮겨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옹호게(擁護偈)를 한다. 부처님을 찬탄하는 찬불게와 착복무를 한다.
괘불이운은 맨 앞에는 화동들이 꽃을 뿌리고 이어서 사령기, 취타, 작법승, 괘불, 참석대중 순으로 따른다. 대중들은 ‘나무영산회상불보살’을 염송한다. 이운이 상단에 이르면 ‘등상게’와 함께 괘불을 펼치고 부처님께 예를 올리고 사유를 아뢰는 ‘건회소’를 읽는다.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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