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사수륙재는 100일전 왕실에서 수륙재에 필요한 물목 중 중요한 향을 내리는 행향사(영향축의)를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회향의식으로 진행되었다. 현재에는 수륙재 설행 49일 전에 77재 입재를 하여 7일마다 재를 지내고, 그 중 30일 전에 행향사 의식을 거행한다. 회향은 10월 셋째주 금요일에서 일요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설행된다.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2019년부터 공개하지 않았던 의식을 3년만에 공개하여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거행하였다.
30일전 행향사
- 첫째 날(10.18) : 신중작법, 괘불불패이운, 대령시련, 조전점안, 쇄수결계, 사자단
- 둘째 날(10.19) : 오로단, 상단, 헌다례, 설법, 중단
- 셋째 날(10.20) : 방생, 하단, 금강경독송, 봉송회향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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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수륙재의 역사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사회 혼란 속에서 불교의례 명맥이 희미하게 이어져 왔다. 신문기사 등 파편적인 기록을 통해 수륙재 전통이 점점이 이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문학술영역에서 수륙재가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였다. 불교학, 역사학, 민속학, 서지학, 미술사학, 음악학 등 유관 학문 분야에서 수많은 연구성과가 축적되었다. 특히 2000년대 이후로는 수륙재의 문화유산적 가치에 주목하면서 현재 거행되고 있는 수륙재에 대한 사례 연구가 크게 진척되었다. 나아가 수륙재가 지니는 공익성, 역사성, 예술성 등이 평가되... -
수륙재 설행 개요1. 수륙재 설행 개요 우리나라 수륙재 의례문은 『법계성범수륙승회수재의궤』,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가 대표적이다. 이 세 본은 오늘날 수륙재 설행의 소의의례로 삼고 있으며, 대례(大禮), 중례(中禮), 소례(小禮)라고 한다. 여기에 실제 의례문에는 『천지명양수륙재의범음산보집(天地冥陽水陸齋儀梵音刪補集)』, 『자기문절차조열(仔夔文節次條例)』, 『천지명양수륙잡문』, 『오종범음집(五種梵音集)』, 『작법귀감(作法龜鑑)』, 『석문의범(釋門儀範)』 등에 근거하여 재차를 보완하여 구성하고 있다. 대례는 『법계성... -
조선시대 삼화사수륙재삼화사수륙재는 조선 태조 4년(1395)에 건국과정에서 희생된 고려 왕씨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국행수륙재를 설행한 것으로부터 기원한다. 그 전 해인 1394년에 태조는 금자 사경 『묘법연화경』 1본과 『수륙의문』 7본을 관음굴과 삼화사, 현암사 3곳에 각각 비치하도록 하였다. 이듬해부터 해마다 봄·가을로 수륙재를 지내도록 하였다. 『태종실록』에는 태종 1년(1401) 상원사에서 수륙재를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다. 태종 14년(1414)에는 수륙재 설행일을 매년 2월 15일(음)에서 1월 15일로 옮겨 연등회와 합설하게 된다... -
현대 삼화사수륙재삼화사수륙재는 2001년 공주 갑사에서 발간된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1547)가 발견됨으로 국행수륙재 복원의 단초가 마련되었다. 2005년부터 매년 10월 3일간 수륙재를 설행하고 있다. 수륙재의 지속적 설행을 위해 2009년 3월 31일 삼화사국행수륙대재보존회를 결성하였다. 차츰 복원된 수륙재는 2013년 12월 31일 대한민국의 국가중요무형문화재(제125호)로 보유자 없는 보유단체로 진관사수륙재와 함께 지정되었다.문화재청 고시 제2013-130호, 《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 지정(보유단체 인정), 보유자·명예보유자 인정 및... -
삼화사 소개삼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이다. 강원도 동해시 두타산에 있다. 창건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삼화사사적(三和寺事蹟)』의 신라 선덕여왕대(재위 632-646) 자장이 세웠다는 설, 『강원도지(江原道誌)』에 흥덕왕 4년(829) 삼선(三禪) 창건설, 『신증동국여지승람』이나 『삼척군지』의 신라 경문왕 4년(864) 품일조사(品日祖師)가 ‘삼공사(三公寺)’를 세웠다는 설 등이 대표적이다. 현존하는 유물인 철조노사나불좌상(보물 제1292호)의 후면 명문과 삼층석탑(보물 제1277호)으로 보아, 통일신라 말... -
삼화사수륙재 행향사 의식 (1)국행수륙재로 봉행되었던 삼화사 수륙재는 조선 왕실에서 삼척도호부사를 통해 수륙재에 쓰일 향과 축문, 비단을 내려 주었다. 나라의 명을 받아 삼화사로 향하는 사자들은 유교식 예복을 갖추어 행렬을 한다. 행향사 의식은 무릉계곡 입구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인근에서 시작한다. 삼척도호부사의 역할을 동해시장과 그 일행이 유교식 예복을 차려입고 향물(香物)을 받들고 삼화사로 향한다. 삼화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대중스님들은 일주문에서 이들을 맞이한다. 이들이 함께 삼화사 천왕문에 도착하면 끝나는 날까지 도량이 청정하게 유지되도록 결계 의식이 ... -
삼화사수륙재 1일차 신중작법 의식 (2)신중작법은 수륙재 설행에 앞서 신중들을 초청하여 도량의 삿된 기운을 몰아내고 도량을 옹호하는 의식이다. 팔부 금강역사가 도량을 옹호하고 사대천왕과 삼계의 모든 천신이 모여 도량을 옹호하는 옹호게와 요잡바라를 올린다. 간소하게 부처님께 창하는 신중작법을 하고 차를 올리고 찬탄하고 아뢰는 탄백(歎白)을 한다. -
삼화사수륙재 1일차 괘불불패이운 의식 (3)괘불·불패이운은 부처님을 상징하는 괘불과 불패를 수륙도량이 펼쳐지는 단으로 옮겨 모시는 의식이다. 이 의식은 재가 설행되는 도량에서 출발하여 괘불이 봉안되어 있는 적광전 뒤편으로 이동하여 의식을 거행한다. 괘불을 모시기 전에 괘불 앞에서 공간을 정화하는 천수바라 작법을 한다. 이어 호법신중이 보살펴서 무사히 괘불을 옮겨 행사가 원활히 진행되기를 기원하는 옹호게(擁護偈)를 한다. 부처님을 찬탄하는 찬불게와 착복무를 한다. 괘불이운은 맨 앞에는 화동들이 꽃을 뿌리고 이어서 사령기, 취타, 작법승, 괘불, 참석대중 순으로 따른... -
삼화사수륙재 1일차 대령시련 의식 (4)대령시련 의식은 수륙재에 초청되는 상단의 불보살과 중위의 삼장보살, 하위의 고혼들을 모셔오는 의식이다. 일주문 밖에서 의식을 거행하는 대령시련소에 상중하 삼단의 불패와 위목, 위패를 안치하고 간소하게 차를 올리고 수륙도량으로 모셔오는 의식이다. 대령 의식은 고혼을 구제하는 불보살인 아미타불, 관음보살, 지장보살, 인로왕보살을 청하는 ‘거불(擧佛)’로 시작한다. 고혼이 수륙도량에서 감로의 법식을 얻게 하여 고해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기를 발원하는 ‘대령소(對靈疏)’를 고한다. 지옥문을 열어 지옥중생이 수륙도량에 참여할 수 있게 ... -
삼화사수륙재 1일차 조전점안 의식 (5)조전점안은 돈을 만들어 명계(冥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의식이다. 금전은 황색의 종이로, 은전은 흰색의 종이로 만들고, 가지하여 저승돈으로 바꾸는 ‘가지변전’과 돈을 만들어 완성되게 하는 ‘조전진언(造錢眞言)’과 ‘성전진언(成錢眞言)’과 금은전으로 변화시키는 ‘변성금은전진언’을 한다. 금은전을 영단에 건다. 금은전을 옮길 때 법성게를 염송하면서 고사단에 올린다. 이상은 수륙별편으로 분류하고, 다음 재차부터는 수륙본편(水陸本編)에 해당한다. -
삼화사수륙재 1일차 쇄수결계 의식 (6)쇄수결계 의식은 수륙도량을 물을 뿌려[灑水] 깨끗하게 하는 쇄수의식과 도량의 범위를 일정한 구역으로 설정하는 결계의식이다. 향을 피워 연기가 수륙도량에 골고루 스미게 하여 도량을 신성하게 하는 의식이다. 먼저 몸과 마음을 정화하기 위해 참석한 사부대중은 모두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한다. 작법승들은 천수바라와 도량게작법을 한다. 이어 오분법신향을 올리고 법회를 여는 소문에 수륙대회를 베푸는 취지[修設水陸大會所] 의 소문[開啓疏]을 올리고 수륙재를 베푸는 이유[設會因由]를 아뢴다. 수륙도량의 8방을 장엄하고 깨끗하게 정화... -
삼화사수륙재 1일차 사자 의식 (7)사자 의식은 수륙도량이 개설되었음을 시방법계의 사성과 육범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사자를 보내는 것이다. 사자는 연월일시 사시의 사자로, 연직사천사자, 월직공행사자, 일직지행사자, 시직염마사자 등이 있다. 이외에도 죽은 다음에 처음 마주치는 저승사자인 감재사자(監齋使者)와 저승으로 가는 낯선 길을 인도하는 직부사자(直符使者)가 있다. 〈소청사자〉와 〈안위공양〉, 〈봉송사자〉가 진행된다. 즉 사자가 심부름을 잘 할 수 있도록 가피를 주고자 삼보를 청하고 난 다음, 사자를 청한다. 사자를 청해 차와 공양을 대접한다. 차 공양에서는... -
삼화사수륙재 2일차 오로 의식 (8)오로단은 동쪽, 남쪽, 서쪽, 북쪽, 중앙의 다섯 방위의 공간을 주관하는 오방오제(五方五帝)에게 공양을 올려 공간을 활짝 여는 의식이다. 이에 앞서 사자들에게 수륙도량이 열렸음을 알리러 갔으므로 이들이 잘 올 수 있도록 문들을 여는 하는 의식이다. 〈개벽오방〉과 〈안위공양〉이 진행된다. 삼보를 청한 후 오방신을 초청하여 이유를 설명하고 자리에 편안하게 모신다. 그리고 차를 대접할 때 착복무를 하고, 공양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오방의 길을 활짝 여는 ‘개통도로진언’을 한다. 오로단은 탑의 앞 수륙도량 중앙에 설치하고 오방번기... -
삼화사수륙재 2일차 상위 의식 (9)상위 의식은 불보살, 성문, 연각의 사성(四聖)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 사성을 초청하여 모시고 공양을 올린다. 〈소청상위〉, 〈봉영부욕〉, 〈찬탄관욕〉, 〈인성귀의〉, 〈헌좌안위〉, 〈찬례삼보〉로 진행된다. 먼저 부처님을 모시는 거불로 시작한다. 여기에서 거불에 앞서 작법승과 참석대중이 천수경을 독송하고 천수바라를 한다. 그 다음 불보살님을 청한 이유를 알리고(상위소) 욕실로 안내하여 씻을 수 있게 한다. 구룡게와 관욕게를 할 때에는 대중이 함께 합장을 한다. 관욕 후 산화락을 할 때 인도승을 뒤따르며 이동하면서 꽃을 뿌리며 ... -
삼화사수륙재 2일차 설법 의식 (10)상위 의식이 끝나면 설법으로 수륙재의 설행 유래와 역사, 의의 등 대중들을 위해 덕 높은 스님을 청해 법을 듣는다. 설법시에는 일산을 설치하고 개경게를 할 때 대중을 대표하여 스님 두 명이 삼배를 올린다. 이 때 동참 대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예를 갖춘다. 청법게를 할 때 스님의 게송과 목탁에 맞추어 삼배의 예를 올린다. -
삼화사수륙재 2일차 중위 의식 (11)삼장보살인 천장보살, 지지보살, 지장보살을 대상으로 초청하는 의식이다. 삼장보살을 초청하여 목욕을 시킨 다음 상위로 나아가 인사를 드린 후 중단에 마련된 자리로 모시고 공양을 올린다. 〈소청중위〉, 〈봉영부욕〉, 〈가지조욕〉, 〈출욕참성〉, 〈천성예성〉, 〈헌좌안위〉로 진행된다. ‘보회향진언’을 할 때 일반대중들은 참배를 한다. -
삼화사수륙재 3일차 방생 의식 (12)방생 의식은 삼화사 수륙재에서 설행하는 특징적인 재차이다. 수륙재에서 방생을 한 근거는 고려시대 방생지를 만들어 방생한 기록에서 찾아볼 수 있으나, 의례문에는 포함시키지 않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수륙재의 사회복지적 측면이 부각되면서 다른 사찰들에서도 삼화사의 물고기 방생과는 달리 쌀 나눔 등 여러 형태의 방생을 하고 있다. 방생 의식은 수륙 내도량이 아니라 방생을 하기 위해 마련된 무릉계곡의 방생소로 이동하여 진행된다. 방생을 하기 전 착복무로 방생소를 정화한다. 이어 천인을 이롭게 하고 사람들의 복과 수명은 늘어나고 모든... -
삼화사수륙재 3일차 하위 의식 (13)수륙재의 하위인 고혼과 아귀, 지옥중생 등 육도윤회하는 중생들을 목욕 시켜 상위와 중위에 예를 올리고, 7여래의 위신력으로 가지하고 죄업을 소멸시켜 부처님의 법문을 들려준다. 그리고 그들이 극락왕생 할 수 있게 한다. 〈소청하위〉, 〈인예향욕〉, 〈가지조욕〉, 〈가지화의〉, 〈수의복식〉, 〈출욕참성〉, 〈고혼예성〉, 〈수위안좌〉로 진행된다. 하위는 관욕소를 통해서 보면, 천류, 제왕, 후비, 장군, 남신, 여신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외에도 삼화사의 경우 사찰에 맞게 하위 대상을 삼고 있다. 삼화사 창건 당시 화주 시주자... -
삼화사수륙재 3일차 금강경독송 의식 (14)삼귀의 오계를 받아 발심하여 불제자가 된 대상들에게 금강경을 독송하여 부처님의 공사상 법문을 들려주는 의식이다. 금강경을 독송할 때는 왼손에 금강경을 들고 오른손으로 넘기며 큰소리로 독송한다. 금강경 독송이 끝나면 작법스님들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경한다. -
삼화사수륙재 3일차 봉송회향 의식 (15)수륙도량에 초청한 대상들을 돌려보내는 의식이다. 하위 의식까지를 통해 모든 존재들의 무차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불보살과 호법신중, 고혼들을 돌려보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상중하단에 배치되었던 위목과 위패, 의식에 쓰였던 소문과 방문, 장엄 지화와 번, 금은전 등을 모두 거두어 봉송소로 간다. 봉송소에서 이 모든 것을 불에 태우고 보내드린다. 〈회향게찬〉, 〈화재수용〉, 〈경신봉송〉, 〈보신회향〉으로 진행된다. 봉송소로 나아갈 때 이동하면서 ‘나무영산회상불보살’과 ‘법성게’를 독송한다. 행렬은 나무대성인로왕보살기를 필두로 사령기... -
삼화사수륙재 전승과 교육삼화사수륙재의 전승과 교육은 (사)국가무형문화재삼화사수륙재보존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어산 범패는 대한불교조계종 어산작법학교에서 중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설단과 장엄, 공양물 등 수륙재 설행의 기초가 되는 것은 각종 수륙재보존회에서 각 모임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수륙재를 널리 알리는 활동인 문화재활용사업 등을 시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형문화길잡이 ‘공덕을 매다는 번’이나 2022 무릉치유여행 ‘청산에 살어리랏다!’ 등이다. -
진관사수륙재 설행 개요1. 입재부터 회향까지 진관사 수륙재는 양력 8월 무렵에 입재를 하고, 이후 칠일 간격으로 초재부터 육재까지 마친 뒤 마지막 49일째 되는 칠재 때 회향한다. 회향은 괘불을 모시고 낮재와 밤재로 나누어 이틀간에 걸쳐 설행된다. 회향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행해진다. 입재는 함월당과 명부전에서 ‘대령-관욕-위패이운-신중작법-상단소청-중단소청-상단권공-중단권공-하단시식-봉송회향’의 순서로 진행된다. 초재부터 육재까지는 명부전에서 ‘신중작법-법문-수륙연기-상단소청-중단소청-상단권공-중단권공-하단시식-봉송회향’의... -
아랫녘수륙재 설행 개요아랫녘수륙재의 의문은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를 모본으로 하고 있다. 아랫녘수륙재 어장 석봉철우에 따르면, “세 종류의 수륙재 의식문을 참고로 하여 아랫녘수륙재 의문을 완성하였다.”라고 한다. 담양 용화사(龍華寺) 묵담(黙潭) 소장의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를 본받아 여기에 통도사의 강백 벽봉 스님으로부터 전해 받은 의식문과 아랫녘 스님들 사이에 전해진 수륙재 필사본 의식문을 참고로 하여 아랫녘수륙재의 의문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현재 아랫녘수륙재의 의문 구성은 ① 결계의식, ② 사자의식, ③ 오로의식 ④ 상위 소청의식, ... -
인천수륙재 설행 개요인천수륙재 설행은 『인천수륙재의문』을 소의로 봉행한다. 그 의례의 절차는 타종을 시작으로 수륙재의 별의식에 해당하는 시련→대령→관욕→신중작법→괘불이운을 연행한다. 이어 본의식에 해당하는 소청사자→소청상위→소청중위→소청하위→시식→봉송→회향을 연행 후에 마친다. 보통 설행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오후 4시까지 하루에 걸쳐 진행한다. 2022년도에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괘불이운 의식을 생략하고 3시간으로 압축하여 봉행하였다. -
용주사수륙재 설행 개요용주사 수륙재는 하루 동안 진행된다. 오전에는 수륙재를 준비하고 도량을 정화하는 의식으로서 시련을 시작으로 대령·관욕, 신중작법과 괘불이운, 운수상단, 사자단, 오로단까지 진행한다. 점심 공양 후 오후 의식이 시작되기 전에는 주지스님의 개회사, 내빈 축사, 초청법사의 법문을 듣는 법요식이 마련된다. 이후 본격적인 수륙의식으로서 상단, 중단, 하단의식까지 차례로 진행하고 봉송회향으로 마무리한다. 〈표1〉용주사 수륙대재 재차 시간절차내용오전시련의식수륙도량의 바깥에서 고혼을 모셔오는 의식대령의식관욕의식고혼에게 간단히 대접하여 기... -
부여 백제수륙재 재차부여 백제수륙재의 2016년에 설행된 재차는 다음과 같다. 1. 대령 및 관욕 혼령을 불러 대면하는 것이 대령 의식이고, 목욕해드리는 의식이 관욕이다. 2. 괘불이운 영산법회를 구현하기 위해 괘불을 모셔와 내거는 의식이다. 정림사지 법당 앞에서부터 본무대까지 괘불을 이운한 후 본무대 상단에 괘불을 모신다. 3. 신중창불 여러 신중께 수륙도량의 옹호를 청하는 의식이다. 다른 수륙재와는 달리 104위 신중을 축약하여 모신다. 4. 하위이운 여러 영가를 관욕 후 성인을 알현하게 하고 좌정하게 하는 의식이다. 이 부... -
무위사수륙재 재차1. 수륙재 설행 의식 1) 개요 수륙재는 1일간 3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는 수륙대재를 알리는 타종을 시작으로 오로단까지 진행한다. 2부는 법어를 위한 자리로 마련된다. 3부는 상단 상위를 모시는 것을 시작으로 회향으로 마무리한다. 1부 : 타종 – 시련 – 대령 – 관욕 – 괘불이운 – 조전점안이운 – 운수상단, 수륙도량건립 – 사자단 – 오로단 2부 : 삼귀의 – 반야심경 – 인사말(무위사 주지) - 내빈소개 – 축사 및 격려사 – 청법가 – 법어(22교구 본사 대흥사 조실 상월 보선스님) 3부 : 송경, ... -
예수재 설행 개요현행 예수재의 대부분은 윤달이 든 해에 설행된다. 하지만 예수재의 적극적인 복원과 전승을 위하여 매년 설행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봉은사와 청련사의 예수재가 그렇다. 매년 설행되는 예수재의 경우 49재와 같은 칠칠재 형식으로 치러진다. 사람이 죽으면 칠칠일 동안 중유(中有)에 머물다가 다음 생을 받는다는 관념에 따라 이 기간 동안 공덕을 짓는 것이다. 망자를 위한 천도재를 칠칠재로 봉행하듯이 산 자를 위한 예수재 역시 칠칠재로 설행한다는 점이 의미 있다. 예수재는 미리 치르는 자신을 위한 천도재이며, 자신의 죽음을 미리... -
봉은사예수재 의례집예수재의 의례집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현존 판본의 추이를 통해 볼 때, 대체로 16세기 중반부터 17세기 후반에 걸쳐 널리 간행·유포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전 판본은 본편의 구성 편수에 따라 25편과 31편의 두 계통으로 구분된다. 한편, 1935년 안진호가 편찬한 『석문의범』에 수록된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본편 3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봉은사 생전예수재에 사용되는 의례집 『생전예수시왕생칠재의찬문(生前預修十王生七齋儀纂文)』은 2017년 초판 발행 이후, 2020년 4판 발행본으로 (사)생전예수재보존회가 편찬하... -
봉은사예수재 설행 개요봉은사 생전예수재는 2016년 주지 원명스님이 부임한 이후 전통적인 불교의례 전형을 계승한 형태로 설행되고 있다. 현행 봉은사 생전예수재는 법왕루에서 입재식 봉행을 시작으로 초재·이재·삼재·사재·오재·육재․칠재에 이르기까지 법문-헌공의식-시식의 형식을 갖춰 7일 간격 49일간 기도와 법회가 진행된다. 동참대중들은 예수재 기도가 행해지는 49일간 『금강경』을 독송하고,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의 육바라밀 수행과 실천을 다짐한다. 초재부터 육재에 이르는 과정 중, 보통 오재와 육재사이에 별도로 택전점안 의식이 행해진다. ... -
봉은사예수재 입재, 초재부터 육재 (1)봉은사 생전예수재는 입재식 발원 및 초재부터 육재에 이르기까지 법문-헌공의식-시식의 형식을 갖춰 7일 간격으로 49일간 진행된다. 입재 및 초재부터 육재까지의 생전예수재 기도법회는 봉은사의 법왕루 내 아미타전에서 진행된다. 입재식부터 초재에서 육재에 이르는 기도법회는 주지스님의 법문으로 의례를 시작한다. 이후 법안 스님을 비롯한 예수재 집전 스님들은 봉은사 생전예수재 의례집에 의거하여 헌공의식 및 시식을 봉행한다. 이때 동참재자들은 생전예수재의 참여를 서원(誓願)하고, 『금강경』을 독송한다. 입재식 이후 초재에서는 보시를 실... -
청련사예수재 설행 개요청련사의 생전예수재는 참여한 모든 불자가 설행의 주체가 되는 예수재로 매년 중양절(음 9.9)에 회향한다. 2017년까지는 윤달이 드는 해에 봉행하였으나 생전예수재의 보다 활발한 전승을 위하여 2018년 이후 매년 설행해 오고 있다. 청련사 생전예수재는 크게 입재, 초재~육재, 칠재의 세 단계로 진행된다. 입재는 대적광전에서 진행된다. 영가를 모시고 재자와 대중이 함께 『천수경』을 독송한 후 도량건립부터 상·중·하단의식까지 총 3시간여 진행한다. 다음 초재에서 육재까지는 명부전에서 진행된다. 시왕을 비롯한 수많은 명부권속을 ... -
삼화사 수륙재1. 삼화사수륙재의 역사와 현황 삼화사의 역사 대한불교조계종 삼화사(三和寺)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두타산(頭陀山) 자락에 자리한 제4교구 본사 월정사(月精寺)의 말사다. 신라시대에 창건되었으며, 고려말 1369년(공민왕 18) 나옹화상(懶翁和尙)이 중창하였다. 삼화사는 고려 태조가 3국을 회화(會和)하고 ‘삼화사’로 고쳐 불렀으며, 조선 1592년(선조 25)에는 ‘중대(中臺)’라 이름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자연재해와 전쟁 등으로 인해 여러 차례 이전과 재건을 반복하였다. 1907년 의병의 병참기지 역할을 했다는 이유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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