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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명양수륙재의』

『천지명양수륙재의(天地冥陽水陸齋儀)』는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이하 『찬요』)와 편집체제가 다르지만 내용은 같다. 『천지명양수륙재의』가 『찬요』와 내용상 차이가 없기 때문에 구성도 『찬요』와 같이 총 54편이다. 수륙재의 역사와 설행 목적을 밝히는 「설회인유편(設會因由篇)」으로 시작하여 널리 펼쳐서 회향하는 「보신회향편(普伸廻向篇)」으로 끝난다. 『천지명양수륙재의』는 10행 18자, 『찬요』는 7행 17자로 『천지명양수륙재의』가 한 면에 판각할 수 있는 글자 수가 더 많다. 『천지명양수륙재의』의 본문 내용의 곳곳에서 쌍행(雙行)의 형태로 판각되어 있는 것이 『찬요』와 다른 점이며, 본문의 내용이 달라지는 것은 없다. 『천지명양수륙재의』가 쌍행의 형태로 편집되어 있어서 동국대 소장본의 경우, 표제가 『쌍거중례문(雙擧中禮文)』으로 되어 있다. 『천지명양수륙재의』와『찬요』는 형태적으로 두 가지 차이점이 있다. 첫째, 『천지명양수륙재의』가 『찬요』에 비해 책의 크기가 작다. 쌍행(雙行)으로 편집을 하면서 글씨도 상대적으로 작아졌고, 이로 인해 한 면에 더 많은 글자를 판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서 책의 크기와 두께가 줄어들었다. 둘째, 판본의 판각 수준에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찬요』에서 보이는 유려하고 힘 있는 서체(書體)에 비해『천지명양수륙재의』는 지질(紙質)과 서체가 상대적으로 조악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천지명양수륙재의』는 1578년 송천사(松川寺), 1586년 불봉암(佛峯庵), 1642년 용진사(湧珍寺), 그리고 『수륙의문촬요(水陸儀文撮要)』와 합본된 1662년 개흥사(開興寺) 판본 등 총 4종이 확인된다.
〈표1〉『천지명양수륙재의』 조선시대 판본 현황
번호간행년간행처간기원문출처
11578송천사全羅道光陽縣白雲山松川寺刊板 時萬曆戊寅春원문 보기국립중앙도서관
21586불봉암萬曆十四年仲夏黃海道谷山郡高達山佛峯庵開板원문 보기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31642용진사崇禎十五年壬午三月日全羅道羅州湧珎寺開刊원문 보기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41662개흥사全羅道寶城郡五峯山開興寺新刊 / 跋...康熙元年任寅七月日淸溪野納無何子法一心依請誌之讀貂可笑矣원문 보기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 집필자 : 불교민속의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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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제가 “쌍거중례문”인『천지명양수륙재의』(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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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명양수륙재의』 권수제(개흥사, 1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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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명양수륙재의찬요』 권수제(수암사,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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