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염불은 큰 목소리로 염불하는 것으로 수행시 10가지 공덕이 있다.
고성염불(만상회, 동국대 불교학술원)
고성염불이란 큰 목소리로 염불을 하는 것을 말한다. 고성염불의 필요성에 대해 『대집십장경(大集十藏經)』에서는 “작은 염불로는 작은 부처를 볼 것이요 큰 염불로는 큰 부처를 볼 것이다.”라고 하면서, 큰 염불과 작은 염불 각각에 대해서는 “큰 염불은 큰 소리로 염불하는 것이고 작은 염불은 작은 소리로 염불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작은 목소리로 염불하면 산만해지기 쉽지만 고성염불을 하면 삼매를 쉽게 얻다는 것을 큰 부처를 본다라고 표현한 것이다.
백암 성총은 『정토보서』에서 『업보차별경(業報差別經)』을 인용하여 다음과 같이 고성염불의 10가지 공덕을 전한다.
고성(高聲)으로 염불하고 송경(誦經)하는 데 열 가지 공덕이 있다.
첫째, 졸음을 쫓을 수 있다.
둘째, 파순마왕(天魔)이 놀라고 두려워한다.
셋째, 소리가 시방에 두루 퍼진다.
넷째, 삼악도(三惡途)의 괴로움이 없어진다.
다섯째, 바깥의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여섯째, 마음을 흐트러지지 않게 한다.
일곱째, 용맹정진하게 한다.
여덟째, 모든 부처님이 매우 기뻐한다.
아홉째, 삼매(三昧)가 눈앞에 나타난다.
열째, 정토에 왕생한다.
고성염불을 하게 되면 졸음이 달아나고 용맹정진하게 되며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아 삼매에 드는 공덕이 있으며, 이후 정토에 왕생하는 공덕을 밝히고 있다. 현대적 표현으로 바꾸어 말하면 고성염불은 자신의 잠재의식에 숨겨져 있던 응어리진 것들을 끄집어내는 것은 물론, 번뇌 망상에 가로막힌 본래불성(本來佛性)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행법이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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