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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수행의 나비효과

염불수행의 공덕과 가피는 현대과학의 나비효과 비유에 비견될 수 있다.
나비효과(CRAIG TYLER,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나비효과는 현대과학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동일한 초기 조건에서 약간의 변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현상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용어이다. 보통 “나비가 날갯짓하면 세계의 다른 곳에서 폭풍우가 일어난다.”라는 비유로 많이 쓰인다. 과학적 관점에서 말하자면, 나비효과는 복잡한 비선형(nonlinear)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작은 변화가 장기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초기 조건이 가진 민감성과 향후 예측 불가능성을 강조하는 개념으로 천체 역학, 날씨 예측, 시스템 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우리의 일상에서 나비효과라는 말은 우리가 행하는 작은 선택이나 우리 행동의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을 상기시켜준다. 때로는 작은 선택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선택하고 결정하고 행동해야 함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기도 한다. 나비효과를 염불과 관련지어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이를테면 초기 조건이란 염불할 때의 마음가짐과 염불에 대한 집중을 의미한다. 염불시 마음가짐이란 정토에 왕생하겠다는 원력은 물론 더 나아가 염불을 통해 중생을 제도하겠다라는 보리심을 뜻한다. 염불에 대한 집중이란 염불하는 지금 내가 부처가 되어 모든 잡념을 버리고 이 순간에 몰두함으로써 자신이 부처가 되고자 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염불수행이 갖는 나비효과라는 표현은 나비의 날갯짓이 태풍으로 변하듯이, 염불에 전념하면 할수록 자신의 염불공덕으로 인해 법계(法界)에 큰 파문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염불은 원대한 원력을 가지되 믿음, 이해, 실천이 통합되어 실천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자리이타로 까지 확대되어야 한다. 정토에서는 환상이라는 말이 있다. 염불을 통해 정토에 왕생하더라도, 정토에 머물지 않고 다시 예토로 돌아와 중생을 제도한다는 말이다. 이 말에서 일상에서 행하는 단순한 염불수행이 이후 정토왕생을 거쳐 큰 원력으로 다시 예토에 돌아와 모든 중생구제라고 하는 태풍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염불이 가져올 눈앞의 과보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 결국 염불수행은 의식을 변화시키고 삶을 창조하는 수행이다. 일상에서 전념을 다해 아미타불염불, 관세음보살 염불을 수행하면 결국 그 과보는 자신의 변화 뿐 아니라 사회전체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게 된다. 현대과학의 나비효과의 의미를 염불수행에 대입해보면 염불이 갖는 무궁무진한 공덕의 세계가 상상될 수 있을 것이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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