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종염불은 부처님의 명호와 형상, 그리고 수행 단계에 따라 ‘칭명염(稱名念), 관상염(觀像念), 관상염(觀想念), 실상염(實相念)’의 4종으로 염불을 분류한 것이다.
순천 동화사 석가여래삼불좌상(동화사, 문화재청)
부처님의 명호와 형상, 그리고 수행 단계에 따라 4종으로 염불을 분류하여 구체적으로 논한 사람은 당나라 화엄종의 대가인 규봉종밀(圭峰宗密, 780~840)이다. 규봉종밀은 『화엄경행원품소초』에서 “염(念)이란 분명히 마음에 기록하여 잊어버리지 않는 것을 뜻으로 삼고, 체(體)는 곧 혜(慧)로서 지금 염(念)이라 이름한 것은 즉 가깝게 이름하여 나타낸 것 뿐이다. 그러나 염불은 같지 않아 모두 네 가지 종류가 있다.”고 염불의 종류를 칭명염(稱名念), 관상염(觀像念), 관상염(觀想念), 실상염(實相念)의 4념을 말하고 있다.
-칭명염불(稱名念佛): 부처님의 명호(名號:이름)를 외우는 염불
-관상염불(觀像念佛): 부처님의 원만한 덕상(德像)을 관찰하면서 하는 염불
-관상염불(觀想念佛): 부처님의 무량공덕을 상념(想念)하면서 하는 염불
-실상염불(實相念佛): 실상(實相) 곧, 진리를 관조(觀照)하는 염불
규봉종밀이 분류한 4종 염불(四種念佛)은 근기에 따라 수행하는 것으로 낮은 단계의 수행에서 점차로 깊은 단계의 수행에 이르고, 최후에는 실상염(實相念)에 도달하는 것이다. 종밀 스님은 칭명(稱名)·관상(觀像)·관상(觀想) 등의 염불을 낮은 단계의 수행으로 보았으며, 법신실상(法身實相)을 관하는 것을 깊은 수행의 염불이라고 하여, 이 실상염을 가장 묘하다고 중요시하였다.
규봉종밀의 염불관은 염불이 정토에 왕생하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일행삼매나 깨달음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참된 법신을 깨닫기 위해서 칭명·관상·관상 등 천행염불(踐行念佛)과 실상의 심행염불(深行念佛)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은 색신→ 법신→ 실상 의 순서에 따라 점차로 수행해 나가는 용수보살의 염불 사상을 이어받은 것이라 생각된다. 이렇게 염불을 단계적으로 논한 것은 말법관(末法觀)에 의해서 근기가 하열한 범부를 위한 것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결국은 일행삼매와 자성(自性)을 깨닫기 위한 염불이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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