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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만일회

수행기관 명칭 운문사, 운문사 금당
수행기관 전화 054-372-8800
수행기관 주소 경북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길 264
운문사 만일회는 운악 대사의 원력으로 1861년 금당(金堂)에서 개설되었다.
만일염불회(萬日念佛會)는 다른 명칭으로 염불만일회, 염불계(念佛契), 또는 만일염불결사(萬日念佛結社)라고 한다. 만일(萬日)은 27년 5개월 정도의 기간이지만, 30년 결사라고도 한다. 약 30년은 한 세대(世代)를 뜻한다. 세(世)는 사람의 한평생을 뜻하고, 대(代)는 대신하여 잇는다는 뜻으로, 전통사회에서는 가계의 체제를 구성하는 개념으로 선대(先代)와 후대(後代)의 연속성을 의미하였다. 이처럼 만일결사는 약 30년 정도의 시간 동안 염불하는 수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평생 수행한다는 의미가 있고, 대를 이어 계속 정진하리라는 다짐의 결사라고 말할 수 있다. 만일염불결사는 통일신라 시대 강원도 고성 건봉사(乾鳳寺)에서 758(경덕왕 17)년 발징(發徵) 화상(和尙)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이후 신라 전역에서 일반 신도들로 조직된 만일염불결사가 유행하였으며, 고려 시대에는 당시의 타락한 불교를 되살리기 위해 요세(了世)가 결성하였던 백련결사가 유명하다. 조선 시대에는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많은 사찰을 복원하기 위해 사명대사가 조직했던 동갑계(同甲契)가 있었다고 한다. 1900년대 초까지만 해도 고양 흥국사, 울진 불영사, 북한산 화계사, 신촌 봉원사, 안암동 개운사, “청도 운문사”, 해인사 원당암, 통도사 극락암, 도봉산 망월사, 강남 봉은사 등의 사찰에서 만일염불회를 결성하여 염불 수행을 실천하였다고 한다.
운악 대사(호거산 운문사, 대한불교조계종 호거산 운문사)
운문사 만일회는 운악 대사의 원력으로 1861년 금당(金堂)에서 개설되었다. 「운문사만일회기(雲門寺萬日會記」에 의하면, ‘운악 두안(雲岳斗晏) 화상은 깨달음을 얻었다. 선교(禪敎)에 통달하였으며, 강설(講說)함에 많은 학승이 따랐다. 화상은 그동안 폐허가 되었던 운문사의 중창 불사를 위해 신심 있는 불자들과 함께 만일을 기약하여 일심으로 오로지 아미타불을 염(念)하였다.’라고 하였다. 또한, 「원당봉산호사공덕불망기운문사(院堂封山護寺功德不忘記雲門寺)」에서는 운문사 금당에서 만일회를 열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운문사 금당(호거산 운문사, 대한불교조계종 호거산 운문사)
두안 법사가 시왕전(十王殿)에서 시작해서 오백나한궁(五百羅漢宮)에 이르렀다. 재목(材木)을 바꾸기도 하고 금(金)으로 칠하기도 하면서 쓰러진 것을 일으켜 세우고 썩은 것은 교체하였다. 여러 해 동안 전심전력(全心全力)으로 종각(鐘閣)과 법당(法堂)을 차례차례 중수하였다.[1]운문사지 간행위원회(2018), 「운문사만일회기(1861)」, 『운문사지 자료편』, 성보문화재연구원. 함풍 11년 신유(1861) 7월 호거산 운문사 염불당에 새 그림을 안치하였다.[2]운문사지 간행위원회(2018), 「운문사 아미타탱화기(1861)」, 『운문사지 자료편』, 성보문화재연구원. 함풍 11년 신유(1861) 7월 호거산 운문사 만일회에 새로 그렸다.[3]운문사지 간행위원회(2018), 「관음전 신중탱화기(1861)」, 『운문사지 자료편』, 성보문화재연구원. 동치 10년 신미(1871) 2월 운문사 금당 만일회에 새로 그려서 대법당에 봉안하였다.[4]운문사지 간행위원회(2018), 「비로전 신중탱화기(1875)」, 『운문사지 자료편』, 성보문화재연구원.
운문사 신중탱(호거산 운문사, 대한불교조계종 호거산 운문사)
호거산 운문사에서는 만일회가 열리면서 아미타불 탱화와 신중탱화가 봉안되었다. 이 탱화들의 명문(銘文)을 통해 만일회는 금당에서 열렸음을 확인할 수 있다. 1861년에 제작한 아미타탱화기와 신중탱화기에 각각 염불당과 만일회를 언급하였으며, 1871년 비로전 신중탱화기에는 금당 만일회라고 언급하였다. 이에 따라 염불당이 곧 금당이란 사실이 확인된다. 만일회가 열렸던 운문사 금당은 1105년에 건립된 요사채이다. 운문사에서 만일회가 개설되면서 금당이 염불당으로 전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운문사 만일회는 운악 두안 화상이 폐허 된 가람(伽藍)을 복원하기 위해 중창 불사하며 대중과 함께 끊임없이 염불 정진하는 결사체(結社體)였다.
운문사 금당 정면(호거산 운문사, 대한불교조계종 호거산 운문사)
운문사 금당 뒷면(호거산 운문사, 대한불교조계종 호거산 운문사)
· 집필자 : 전통수행팀
관련주석
  • 주석 1 운문사지 간행위원회(2018), 「운문사만일회기(1861)」, 『운문사지 자료편』, 성보문화재연구원.
  • 주석 2 운문사지 간행위원회(2018), 「운문사 아미타탱화기(1861)」, 『운문사지 자료편』, 성보문화재연구원.
  • 주석 3 운문사지 간행위원회(2018), 「관음전 신중탱화기(1861)」, 『운문사지 자료편』, 성보문화재연구원.
  • 주석 4 운문사지 간행위원회(2018), 「비로전 신중탱화기(1875)」, 『운문사지 자료편』, 성보문화재연구원.

관련자료

  • 운문사지 : 자료편
    도서 운문사지 간행위원회 | 성보문화재연구원 | 2018 상세정보
  • 운문사지
    도서 운문사지 간행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운문사 | 성보문화재연구원 | 2018 상세정보
  • (호거산)운문사
    도서 윤기섭; 심효섭 | 대한불교진흥원 | 2011 상세정보
  • 信仰結社硏究 : 万日念佛結社의 理念과 實踐
    도서 한보광 | 여래장 | 2000 상세정보
  • 19세기 萬日念佛會의 성행과 雲門寺 불화
    학술논문 김미경 | 불교미술사학 | 5 | 불교미술사학회 | 2007 상세정보
  • 조선 후기 운문사의 불사(佛事)와 불화
    학술논문 김정희 | 강좌미술사 | 50 | 한국불교미술사학회(한국미술사연구소) | 2018 상세정보
  • 19세기와 20세기 초 염불계(念佛契)의 성행과 염불당(念佛堂) 건축
    학위논문 김지헌 | 국내석사학위논문 | 서울대학교대학원 | 2020 상세정보
  • 19세기와 20세기 초 염불당(念佛堂)의 수용
    학술논문 김지헌; 전봉희 | 건축역사연구 | 28 | 한국건축역사학회 | 2019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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