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말사인 극락암 염불회는 20세기 초반 노인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양로염불만일회’로 유명하며 육자염불과 관념염불을 중시하였다.
통도사 극락암 만일회기일록(부산지리연구소, 디지털양산문화대전)
통도사는 경남 양산 영축산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이고, 극락암은 통도사에 딸린 부속암자이다. 극락암은 고려시대인 1332년 창건하였고 1758년 지홍이 중건하였으며, 근현대기에는 경봉(鏡峰)이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하다.
근대기인 1925년 통도사 극락암에서는 자체적으로 염불회가 결성되었는데 ‘양로염불만일회(養老念佛万日會)’라고 이름지었다. 극락암의 염불회는 여러 측면에서 주목할 만하다. 먼저 양로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그 대상이 노인 중심이라는 점이다. 염불은 노인들에게는 필수적인 수행법일 수 있는데, 여기서 노인이라고 하는 것은 나이가 많기 때문에 노인이 아니라 우리가 늙기 때문에 언젠가 노인이 될 수 있다고 하는 의미이다. 즉 나이에 관계 없이 우리가 언젠가 노인이 될 것을 대비하여 염불하자는 권유이다. 극락암 만일회에서는 염불방법으로는 육자염불과 관념염불을 중시하였다. 극락암 염불결사의 사규(社規)는 지금까지 전문이 남아 있으므로 염불만일회 연구에 있어서 중요한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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