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 염불원은 경상남도 하동군 지리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조계종 제13교구 본사 내 염불기관이다.
쌍계사(쌍계사)
쌍계사(雙磎寺)는 경상남도 하동군 지리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이다. 쌍계사의 창건은 723년(신라 성덕왕 23)에 의상(義湘)의 제자 삼법(三法)에 의해 이루어졌다. 창건설화에 따르면 “삼법이 당에서 귀국하기 전에 육조혜능(六祖慧能)의 정상(頂相)을 모셔다가 눈이 있고 꽃이 핀 계곡에 봉안하라는 꿈을 꾸고 혜능의 머리를 취하여 귀국하였는데, 여러 곳을 찾던 중 지리산에 이르러 혜능의 머리를 평장한 뒤 옥천사(玉泉寺)를 창건하였다.”고 한다. 창건 당시 쌍계사의 사명은 옥천사였다. 창건 뒤 840년(문성왕 2)에는 진감 국사(眞鑑國師)가 중국에서 차(茶)의 종자를 가져와서 절의 주변에 심고 대가람을 중창하였다. 그리고 정강왕 연간(886~887)에 절 이름을 두 개의 계곡이 만나는 절 주변의 지형을 보고 쌍계사라고 이름을 달리 불리게 되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었던 것을 1632년 벽암(碧巖)이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쌍계사 입구에는 큰 바위 두 개가 마치 돌문처럼 서있는데 그 앞쪽면에는 각각 쌍계(雙磎)와 석문(石門)이라 새겨져 있다. 이 글씨는 고운 최치원이 이곳을 지나며 지팡이 끝으로 쓴 글씨라는 이야기가 전해내려온다. 쌍계사에는 여러 문화재가 내려오는데 그 중 팔상전 영산회상도는 1681년(조선 숙종 7)에 조성된 것이다.
쌍계사 석가여래좌상(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대웅전 삼세불탱은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약사불,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을 배치한 삼세불탱화로 18세기 후반에 조성되었다. 또한 팔상전 팔상탱은 1728년에 일선·후경·명정·최우·원민·처영·신영·영호 등 8명의 화사가 참여하여 조성되었으며 대웅전 목조삼세불좌상 및 사보살입상은 아미타불을 제외한 석가모니불과 약사불, 그리고 일광·월광·관음·세지보살로 추정되는 네 보살입상으로 1639년(조선 인조 17)에 청헌(淸) 등이 중심이 되어 조성된 것이다. 이외에도 1728년(영조 4)에 조성된 감로왕도(甘露王圖), 1781년(정조 5)에 조성된 아미타극락회상도와 약사불회상도, 제석천룡도 등 높은 수준의 탱화들이 다수 봉안되어 있다.
쌍계사 팔영루(쌍계사)
쌍계사는 한국불교 고유의 불교음악인 범패(梵唄)의 산실이기도 한데 중국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진감 국사가 이 곳 팔영루에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진감 국사 이후 오랜 동안 범패 명인들을 배출하는 교육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팔영루의 누각 이름 역시 범패와 연관되어있다. 어느 날 진감선사는 섬진강에서 뛰는 물고기를 보고 팔음률로 범패를 작곡하였고, 그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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