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자나띠(pajānāti)는 ‘빠(pa)’와 ‘자나띠(jānāti)’가 합성어로 ‘분명히 알다,’ ‘이해하다,’ ‘구별하다’ 의 의미인 동사이다.
위빠사나 수행지침서인『대념처경(大念處經)』에서는 ‘사띠(sati, 念)’보다 ‘빠자나띠(pajānāti)’를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수행자는 신수심법(身受心法)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현상에 머무는 것 뿐만 아니라, 그 현상들에 대해서 분명히 안다. 초기불교 수행에서 수행자가 대상[현상]을 인식할 때, 단순한 인식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상의 본질과 구조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로 ‘분명한 앎’의 상태로 볼 수 있다.
수행을 할 때 분명히 아는 것, 즉 ‘빠자나띠(pajānāti)’의 역할은 중요하다.「초기불교 수행의 주요기제연구-‘빠자나띠(pajānāti)’를 중심으로-」논문에서는 논자는 위빠사나 수행의 지침서라 할 수 있는 『대념처경(大念處經)』에서 ‘사띠(sati, 念)’와 ‘빠자나띠(pajānāti)’의 용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대념처경』은 초기경전 중 가장 잘 알려진 경전이기도 하며 상좌부 불교 전통에서 위빠사나 수행서라 불린다. 『대념처경』은 수행자가 신수심법(身受心法)이라는 4가지 대상에 대해 반복적으로 ‘사띠(sati, 念)’를 하고, 사띠를 확립시킬 것을 강조한다. 현대 상좌부 불교에 와서는 ‘사띠 수행’은 ‘위빠사나 수행’과 동의어로 받아들일 정도이다. 그런데 『대념처경』에서 ‘사띠(sati, 念)’와 ‘빠자나띠(pajānāti)’는 각각 몇 번씩 나타날까? 그에 대한 답은 ‘사띠’는 10회, ‘빠자나띠’는 133회 언급됨을 밝혀냈다. 이에 대해 논자는 『대념처경』에서 위빠사나 수행은 ‘사띠’보다 ‘빠자나띠’를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수행자는 신수심법으로 나타나는 현상들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현상에 머무는 것 뿐만 아니라, 그 현상들에 대해서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빠자나띠(pajānāti)’의 중요도를 강조하였다. 이것이 수행자의 본분이자 역할이 될 것이라 보고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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