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정도(八正道)는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의 진리인 도성제(道聖諦)를 말한다.
팔정도(八正道)는 사성제(四聖諦) 가운데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의 진리, 도성제(道聖諦)를 말한다. 『상윳따니까야』에서는 도성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라는 거룩한 진리가 있다. 즉 거룩한 여덟 가지 길로서, 바른 견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기억, 바른 삼매이다.”
〈그림 1〉 팔정도(불교신문)
하지만, 팔정도는 진리를 깨달은 붓다가 세상에 출현할 때만 나타나는 가르침이다. 팔정도를 계발하려면 먼저 바른 스승을 친견하여 붓다가 설한 팔정도에 대한 법문을 듣고 배워야 한다. “비구들이여, 아직 일어나지 않은 여덟 가지 법들은 비록 닦고 많이 [공부] 짓더라도 여래·아라한·정등각자가 출현하지 않으면 일어나지 않는다. 무엇이 여덟인가? 그것은 바른 견해 … 바른 삼매이다.”
팔정도의 첫 번째 요소인 바른 견해는 수행의 방향성이고 목적이므로 수행의 기준점이 된다. 『맛지마니까야』에서 말하였다. “비구들이여, 거기서 바른 견해가 먼저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바른 견해가 먼저 오는가? 그는 그릇된 사유를 그릇된 사유라고 꿰뚫어 알고, 바른 사유를 바른 사유라고 꿰뚫어 안다. 이것이 그의 바른 사유이다.”
이렇게 바른 견해를 기준으로 그릇된 말과 바른 말, 그릇된 행위와 바른 행위, 그릇된 생계와 바른 생계, 그릇된 정진과 바른 정진, 그릇된 기억과 바른 기억, 그릇된 삼매와 바른 삼매를 분명히 구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성제에 대한 지혜, 즉 바른 견해를 갖추면 바른 사유, 바른 말, 바른 행위, 바른 생계, 바른 정진, 바른 기억, 바른 삼매를 계발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계발한 바른 삼매를 기반으로 깨달음의 지혜인 바른 지혜가 일어나서 바른 해탈이 실현된다.[1]초기경전은 십정도(十正道)를 위해 정견을 시작으로 소개하기도 하고, 점진적 발전을 위해 계학을 시작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따라서 팔정도의 시작점을 결정하는 것은 주장하고자 하는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윳따니까야』의 말씀이다. “비구들이여, 그와 같이 비구가 여덟 가지 구성 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닦고 여덟 가지 구성 요소를 가진 성스러운 도를 많이 [공부] 지으면 최상의 지혜로 철저하게 알아야 하는 법들을 최상의 지혜로 철저히 알게 된다. 최상의 지혜로 버려야 할 법들을 최상의 지혜로 버리게 된다. 최상의 지혜로 실현해야 할 법들을 최상의 지혜로 실현하게 된다. 최상의 지혜로 닦아야 할 법들을 최상의 지혜로 닦게 된다.”
이처럼 팔정도의 시작은 사성제에 대한 법문을 듣고 배워서 바른 견해를 갖추는 것이다. 그리고 이 바른 견해를 바탕으로 나머지 일곱 가지 구성 요소를 계발하는 것이 팔정도의 중간이다. 사성제에 대한 바른 지혜로 해로운 법들이 버려짐으로써 바른 해탈이 실현되고 괴로움이 소멸하여 아라한이 된다. 아라한은 팔정도의 여덟 가지 요소에 바른 지혜와 바른 해탈을 합하여 십정도(十正道)를 갖추게 되는데 이것이 팔정도의 끝이다. 그러므로 바른 견해는 팔정도의 시작이며 중간이고 끝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관련주석
- 주석 1 초기경전은 십정도(十正道)를 위해 정견을 시작으로 소개하기도 하고, 점진적 발전을 위해 계학을 시작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따라서 팔정도의 시작점을 결정하는 것은 주장하고자 하는 맥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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