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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빠사나의 개척자

한국의 위빠사나는 1980년 대 이후 미얀마 등지에서 위빠사나 수행을 하고 돌아온 승려와 재가자들이 이끌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그림 1〉 한국 위빠사나수행 이끄는 지도자들(법보신문)
한국에 위빠사나수행이 처음 보급된 시기는 1980년대로 추정된다. 초기에는 남방불교에 속하는 미얀마 혹은 스리랑카의 승려가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수행을 지도하였고, 1990년대 들어서는 남방에서 직접 위빠사나를 수행하고 돌아온 한국 승려나 재가자들이 위빠사나 수행과 보급을 이끈 바 있다. 한국 위빠사나 개척자 중 가장 초기에 활동하여 위빠사나 대중화를 이끈 승려로는 부산 태종사 조실이었던 도성이 있다. 도성은 1970년대 태국 승단에서 계를 받은 후 1980년대에는 미얀마, 스리랑카, 태국 등에서 수행을 한 후 한국에 돌아와 ‘한국테라와다 불교’ 단체의 창립을 이끌기도 하였다. 초기에 한국 위빠사나를 이끈 또 다른 승려로는 거해가 있다. 거해는 1980년대 말 미얀마 고승인 우빤디따를 초청하여 국내에서 법회를 여는 등 위빠사나수행을 한국에 적극적으로 소개한 바 있다. 또한 위빠사나 관련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하여 위빠사나 대중화를 이끌었다. 한국 위빠사나의 대중화에 앞장 선 또 다른 승려로는 붓다락키타가 있다. 1990년대 미얀마에서 출가한 후 1999년 귀국해서 보리수선원을 개원하여 대중들에게 위빠사나 수행을 가르치고, 관련 책자를 출간하는 등의 전법을 펼치고 있다. 흥원사 주지인 성오도 미얀마 등지에서 수행한 후 2007년부터 흥원사에서 위빠사나수행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붓다의 길따라’ 선원장인 진용 역시 1990년 후반부터 위빠사나를 대중들에게 지도했으며, 제따와나 선원장인 일묵도 선원에서 다양한 위빠사나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위빠사나 대중화에 앞서고 있다. 이 외에도 연방죽선원의 법주, 광주 마하연위빠사나 선원의 혜진, 경주 마하보디선원의 냐나로까, 대구 여래선원의 법산, 산청 도성사의 빤냐완따, 호두마을의 능헤, 봉인사 선원장인 진경, 깔야나미타 선원의 아눌라 등이 30년 가까이 한국 위빠사나 수행의 개척자로서 위빠사나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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