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찬 문은 태국의 대표적인 위빠사나 수행자로 숲속 수행 전통을 재확립하였다.
〈그림 1〉 아찬 문(The Buddhist News)
아찬 문(Ajahn Mun, 1870∼1949)은 선정과 위빠사나 수행의 대가이자 금세기 태국 최고의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아찬 사오(Ajahn Sao, 1860∼1942)의 제자로서 태국에 숲속 수행의 전통을 확립하기도 하였다.
아찬 문은 이산 우본 라차타니주(Ubon Ratchathani Province, Isan.)의 농촌 마을 반캄봉(Baan Kham Bong)에서 태어났다. 15세에 처음 사미가 되어 2년 동안 사원에서 교학을 공부한 이후 한동안 마을로 돌아가 머물다 22세가 되던 해에 다시 출가하여 비구가 되었다. 법명은 지혜를 받은 자를 말하는 부리닷따(Bhuridatta)였다. 비구계를 받고 난 후에 수행의 길로 들어섰다. 아찬 문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를 떠돌며 대부분 숲속에서 거주하며 수행에 전념했다. 그는 태국 숲 전통(캄마타나 전통)을 확립하여 수 많은 제자들을 지도하였다.
아찬 문은 처음에는 마음으로 “붓도(Buddho)”를 반복하며 수행하는 불수념(buddhanussati, 佛隨念) 수행을 하다 이후 주로 몸에 대한 마음챙김(身念處)을 중심으로 한 위빠사나 수행을 하였다. 아찬 문은 선정 수행과 위빠사나 수행으로 여러 신통력을 얻었는데 그 중에는 타심통도 있었다고 한다. 타심통을 통해 제자들의 마음을 꿰뚫어보고 지도하였고 이후 12연기를 관하여 모든 번뇌의 근원인 무명(無明)이 끊어진 아라한의 깨달음에 도달했다. 아찬문은 숲 속 수행에서 주로 신념처 수행을 하였는데 제자들에게 몸과 마음의 고통이 수행의 좋은 대상이며 고통에 맞서지 않고 고통의 본질을 깨닫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파하였다. 제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자신의 경험을 말하기도 하였다. “나는 격심한 아픔과 고통을 세 차례 체험하였다. 그러나 그 모든 걸 이겨내고 살아남아서 이렇게 스승이 되었다. 그대들이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얼마나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자문해 보라. 목숨을 건 노력 없이는 결코 법을 깨달을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스스로 모범이 되었고 제자들이 전력을 다해서 정진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며 지도하였다.
· 집필자 : 전통수행팀
관련자료
더보기 +
더보기 +
-
(위빠싸나 성자)아짠 문
-
붓다의 후예, 위빠사나 선사들: II권 태국 편
더보기 +




